기사최종편집일 2024-06-18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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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와 컵스 임창용, 7일자 부상자 명단에 올라

기사입력 2013.08.17 16:36 / 기사수정 2013.08.17 16:48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메이저리그 무대 진출을 노리던 임창용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17일 시카고 컵스 산하 트리플A 아이오와 컵스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임창용은 7일자 부상자명단(DL)에 등재됐다. 아이오와 컵스는 임창용의 부상이 어느 부위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7일자 부상자 명단에 올랐기 때문에 큰 부상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에서 뛰며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던 임창용은 지난해 6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다. 이후 재활에 매달리던 임창용은 12월 컵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무대를 향한 도전을 시작했다.

임창용은 지난 6월 루키리그에 첫 등판했다. 이어 두 달 만에 싱글A와 더블A를 거쳐 트리플A로 승격됐다. 임창용은 트리플A 7경기에 나서 4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하며 1.9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임창용의 최근 등판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아이오와주 디모인 프린시펄파크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프레즈노전이다. 팀이 5-4로 앞선 8회초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의 오른 임창용은 공 6개로 세 타자를 상대하며 홀드 기록을 추가한 바 있다.

또 11일 미국 아이오와주 드모인 시민구장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산하 프레스노 그리즐리스와의 홈경기에 나섰다.  팀이 3-0으로 앞선 9회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임창용은 연속 볼넷을 내주고 교체됐다. 뒤 이어 등판한 마코스 마테오가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 해 임창용의 자책점은 올라가지 않았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임창용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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