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지난 1년간 후원사 없이 훈련을 이어오던 박태환(인천시청)이 스폰서를 구했다.
'삽자루'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한 수학능력시험 수리영역 스타강사 우형철(46) SJR기획 대표는 앞으로 1년 동안 박태환에게 5억원을 후원하고, 계약이 끝나면 1년 동안 5억원을 추가 후원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런던올림픽 이후 새 후원사를 찾지 못했던 박태환은 인천시청 입단 이후에도 국내에서 마땅한 훈련 장소를 찾지 못하는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 훈련을 이어왔다. 이에 오는 19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13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에도 불참을 통보한 상태다.
박태환은 오는 18일 우 대표와 후원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이후 팬들이 힘을 모은 '국민스폰서' 프로젝트와 인천 상공회의소의 후원으로 모아진 7천여만원으로 호주 전지훈련을 떠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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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태환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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