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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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내야수 이장희 사망에 야구계도 애도 표현

기사입력 2013.07.16 18:23 / 기사수정 2013.07.16 18:30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지난 15일 실족사한 것으로 알려진 LG 트윈스 내야수 이장희(24)에 대한 애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장희는 지난 15일 오후 4시경 서울 송파구 삼전동 사거리 부근 건물 주차장 입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고와 동국대를 거쳐 지난 2012년 7라운드(전체 62순위)로 LG에 입단, 2군 선수로 활동해 온 이장희는 올 시즌 퓨쳐스리그에서 42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5푼5리 7타점의 기록을 남긴 바 있다.

이장희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후 야구계 곳곳에서도 애도가 이어졌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LG 트윈스 이장희 선수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정확한 사인은 현재 규명 중이며 현재 빈소는 서울 경찰병원에 마련됐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전했다.

두산 베어스도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키는 크지 않았지만 탄탄한 플레이로 관심을 가졌던 유망주 이장희 선수. 부디 하늘 그라운드에서 환하게 웃으며 못다 이룬 꿈 이루시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동료들도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장희의 대학교 3년 선배인 넥센 히어로즈의 내야수 김지수는 "오늘 기사를 보고 사망 소식을 알았다"면서 "많이 놀랐다. 2군 경기에서도 많이 보고 했었는데…"라며 씁쓸해했다.

한편 경찰 측은 이장희의 사망 원인을 실족사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16일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경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돼 있으며, 발인은 17일 오후 1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이장희 ⓒ LG트윈스 구단 제공]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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