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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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 '해를 품은 달', 8일 용인서 프리뷰 공연 개막

기사입력 2013.06.07 17:16



▲ 해를 품은 달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창작뮤지컬 '해를 품은 달'이 8일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열리는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대구, 서울공연에 이어 12월 일본 동경공연을 확정했다.

조선 최고의 남자 이훤과 그의 첫사랑이자 액받이 무녀인 연우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 궁중 로맨스 뮤지컬 '해를 품은 달'은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공연이다. 2012년 시청률 42%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운 드라마에 이어 창작 뮤지컬로 관객 앞에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해를 품은 달'은 뮤지컬의 장점을 살리는데 중점을 뒀다. 음악에서는 퓨전사극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어울리는 팝 오케스트라를 중심으로 33곡의 창작곡들로 이뤄진다. 훤과 연우, 그리고 양명의 엉켜있는 인연들은 한국의 전통적인 조각보를 통해 표현된다.

그들의 아름답고 극적인 사랑은 한편의 움직이는 수묵화를 보는 듯한 느낌으로 한지의 특성을 살린 무대와 영상, 조명등이 함께 어우러져 지금까지 창작 뮤지컬에서 보지 못한 장면들이 펼쳐진다.

뮤지컬 '해를 품은 달' 측은 아이돌이나 TV스타 대신 연기파 뮤지컬 배우들을 캐스팅했다. 이훤 역에는 뮤지컬 '라카지', '쌍화별곡', 드라마 '무사 백동수',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등 공연과 방송을 넘나들며 실력과 흥행성을 인정 받아 온 김다현과 '엘리자벳', '두도시이야기',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햄릿' 등을 통해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인 실력파 뮤지컬 배우 전동석이 더블 캐스팅 됐다. 

훤의 배다른 형이자 부왕의 서장자 양명군 역에는 '형제는 용감했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유럽블로그' 등에서 열연했던 성두섭과 '락오브에이지', '형제는 용감했다', '셜록홈즈', '스토리 오브 마이라이프' 외 다수의 작품으로 활약한 조강현이 더블캐스팅 됐다.

훤의 첫사랑이자 액받이 무녀 연우 역은 연극과 뮤지컬을 오가며 열연한 전미도와 '아이다'의 암네리스 역으로 뮤지컬계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안시하가 맡았다.

'해를 품은 달'은 6월 8일부터 6월 23일까지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프리뷰 공연되며, 본 공연은 7월 6일부터 7월 31일까지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12월에는 일본 주식회사 라이즈커뮤니케이션의 초청으로 일본 동경 공연을 연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해를 품은 달 ⓒ 포스터]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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