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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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소사, 5이닝 8실점…타선 도움으로 승리 요건 갖춰

기사입력 2013.05.05 16:49



[엑스포츠뉴스=목동, 김유진 기자] KIA 타이거즈 헨리 소사가 5이닝동안 8실점 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소사는 5일 목동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99개의 공을 던지며 8피안타(2홈런) 1탈삼진 4사사구 8실점(8자책)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소사는 직구를 위주로 슬라이더와 투심 패스트볼을 섞어 던졌다. 99개의 투구수 중 스트라이크는 58개, 볼은 41개였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3km였다.

1회말 소사는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볼넷을 내준 뒤 후속타자 장기영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이택근을 병살타 처리하고, 박병호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말 소사는 선두타자 강정호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후속타자 이성열을 병살타 처리하면서 아웃카운트 2개를 추가했다. 이어 김민성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마쳤다.

3회말 소사는 대거 5실점했다. 선두타자 유한준에게 볼넷을 내준 뒤 허도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서건창에게 중전안타를 내준 뒤 장기영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이후 후속타자 이택근에게 중전 안타를 내주면서 2점을 내줬다. 이어 박병호에게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허용하며 순식간에 3점을 더 내줘 4-5, 역전을 허용했다.

3회까지 계속해서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던 소사는 팀이 4회초 대거 6득점하며 10-5로 앞선 4회말 단 9개의 공으로 이닝을 마쳤다. 선두타자 김민성을 포수 뜬공으로, 유한준을 투수 땅볼, 허도환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소사는 5회말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우전안타, 장기영에게 3루수 쪽 내야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3루의 위기를 맞았다. 이어 이택근을 1루수 파울 뜬공으로 돌려세웠지만 후속타자 박병호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5m의 3점 홈런을 허용하면서 다시 3실점했다. 이후 강정호에게 다시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성열을 1루수 땅볼, 김민성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이후 소사는 6회말 유동훈과 교체되며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8실점 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팀이 10-8로 앞선 상황에서 내려와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게 됐다.

한편 6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KIA가 넥센에 10-8로 앞서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헨리 소사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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