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 이수영, "사소한 장난으로 남편 마음 확인…사랑 깊어져"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가수 이수영이 남편의 사랑에 감동 받았던 일화를 소개했다.

이수영은 9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해 '내 사람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결정적인 순간'에 대해 이야기하며 지금의 남편에게 장난을 쳤던 일화를 고백했다.

이날 이수영은 "사랑을 확인하기 위해 작은 이벤트를 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하루는 잘 통화하고 한 시간쯤 뒤에 '큰일 났어'라고 문자를 보냈다"고 말했다.

이수영은 "그러면 상대방이 '왜?'냐고 묻고 '보고 싶어서'라고 답하려고 했다"며 "그런데 남편은 문자를 받자마자 곧바로 전화를 하더라. 그런데 그 목소리에 나에 대한 걱정이 담겨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당시 전화를 건 이수영의 남편은 하얗게 질린 목소리로 '무슨 일이 있느냐'고 물어봤고 단순히 장난을 치려고 했던 이수영은 너무 커져 버린 상황에 당황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수영은 "그저 장난을 쳐서 내 마음을 표현하고 확인하고 싶었던 건데 일이 너무 커졌었다"며 "장난이, 장난이 아니게 된 상황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이수영은 "그 이후 남편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알게 됐다"며 "정말 나를 사랑하는 남자는 내게 무슨 일이 있을 까봐 항상 걱정하고 나를 보러 와주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다"며 자신을 사랑해주는 남편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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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수영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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