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임수연 기자] '청담동 앨리스' 박시후가 문근영과의 여행을 계획했다가 결국 무산됐다.
6일 방송된 SBS '청담동 앨리스'에서 차승조가 한세경과 첫 데이트를 하는 상황이 그려졌다.
이날 데이트를 위해 만나기로 한 차승조(박시후 분)는 한세경(문근영 분)의 회사 앞에서 세경을 기다리며 차 창문 유리창에 비치는 자신을 보며 "세경씨, 왔느냐"라고 어떻게 인사 해야 할지 고민했다.
이때 세경은 "네.왔다"라고 대답하며 차에 올라탔고, 승조는 세경과의 첫 데이트 장소로 파리를 지목했다.
말도 없이 공항으로 세경을 끌고 온 승조는 "지금 파리로 간다"라며 "퍼스트 클래스는 항상 비어있다"라며 세경의 손을 잡아 끌었다.
이에 세경은 "여권은 어떻하느냐. 나 여권 없다"라고 털어놨고, 승조는 "여권은 세경씨 가방에 있다"라고 설명했지만, 세경이 여권 자체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는 사실에 좌절하고 말았다.
슬퍼 하는 승조를 보며 세경은 "내가 만나는 사람이 이런 사람이구나. 난 칠년 걸려도 못갔는데 맘만 먹으면 언제든 갈 수 있구나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고, 화들짝 놀란 승조는 "왜요. 나 또 멀어 보이냐"라며 호들갑을 떨어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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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