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김현숙이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영애'라는 캐릭터를 오랜 기간 연기하고 있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밝혔다.
김현숙은 30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운동을 통해 살을 빼기로 선언하고, 그 이유에 대해 밝혔다.
그녀는 KBS '개그콘서트'에서 '출산드라'로 유명세를 탔던 3년 전에 비해서 크게 살이 찐 모습이었다.
방송에서 김현숙은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의 '영애'라는 캐릭터에 대한 시청자들의 비난 댓글에 대해 언급했다.
김현숙은 "'영애'라는 캐릭터 연기를 거의 6년째 계속하다 보니, 좋아해주시는 만큼 착각도 생긴다. 그 캐릭터는 굉장히 멋있는 캐릭터이지만, 리얼리티 드라마라는 외형 속에서 '영애가 멋진 남자와 계속 사귀는 건 말도 안 된다', '실제 현실에서 저런 꽃미남들이 영애같은 남자를 만날 일이 없다'는 반응이 계속 나온다. 그런 얘기를 들으면 '내가 어때서?'라는 생각이 들고 기분도 좋지 않다"고 말했다.
그녀는 방송을 통한 공개적인 다이어트를 앞두고 이 같은 발언을 해, '영애'라는 캐릭터에 대한 부담이 컸음을 간접적으로 보였다.
김현숙은 몸매 관리와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이유에 대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관리가 필요한 것 같다. 생활 패턴이 불규칙해 내가 노력하지 않으면 건강을 잃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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