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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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 DET, 6년 만에 WS 진출…STL, '1승만 더'(종합)

기사입력 2012.10.19 15:30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6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디트로이트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서 열린 2012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4차전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10탈삼진을 뽑아낸 선발 맥스 슈어저의 맹활약과 델몬 영의 결승타를 앞세워 8-1로 완승했다. 이로써 디트로이트는 시리즈 전적 4전 전승으로 월드시리즈에 직행했다. 반면 양키스는 4전 전패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선취점은 디트로이트. 디트로이트는 1회말 오마 인판테와 프린스 필더의 안타를 묶어 2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영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득점, 1-0이 됐다. 결승타였다. 디트로이트는 3회에도 안타와 볼넷, 상대 실책을 묶어 2사 만루 기회를 잡은 뒤 아비세일 가르시아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 2-0을 만들었다.

득점 행진은 계속됐다. 디트로이트는 4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미겔 카브레라가 상대 선발 CC 사바시아의 초구 91마일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4-0. 이후 영의 안타와 조니 페랄타의 투런 홈런으로 2점을 더 추가 , 6-0까지 격차를 벌렸다.

양키스는 6회초 선두타자 에두아르도 누네즈의 3루타와 닉 스위셔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흐름을 가져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7회 오스틴 잭슨, 8회 페랄타의 솔로 홈런으로 8-1까지 격차를 벌린 디트로이트는 필 코크가 8~9회를 퍼펙트로 막고 환호했다.

디트로이트 선발 슈어저는 5⅔이닝 만에 10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2피안타 1실점, 승리투수가 됐다. 양키스 선발 사바시아는 3⅔이닝 동안 2피홈런 포함 11개의 안타를 맞고 6실점(5자책),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한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선발 아담 웨인라이트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매트 홀리데이의 결승타 포함 2안타 2타점 맹활약에 힘입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8-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세인트루이스는 시리즈전적 3승 1패로 월드시리즈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샌프란시스코 선발로 나선 팀 린스컴은 4⅔이닝 4실점, 패전의 멍에를 썼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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