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5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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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연구가 이혜정 맛깔스런 입담으로 희로애락을 선사하는 그녀

기사입력 2012.10.12 12:55 / 기사수정 2012.10.12 14:38

방송연예팀 기자
[E매거진] 별명인 '빅마마'로 활동하며 대한민국 요리연구가로 알려진 이혜정. 1993년 지역의 한 TV프로그램의 출연한 이후로 인지도를 얻기 시작했다.

요리연구사를 넘어 이젠 방송인으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맛깔스런 입담으로 대중에게 희로애락을 선사하는 그녀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자.



이혜정 때문에 요즘 시청자들은 휴지가 꼭 필요하다. 늦은 밤 안방극장 앞에서 이혜정이 감동어린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지난 11일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서 파라만장한 개인사 고백도 그랬다. 

이날 방송에서 이혜정은 시아버지의 눈물겨운 사연과 허리디스크 수술 등 가슴 아픈 사연을 소개했다.

이혜정은 시아버지가 갑자기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을 당시를 회상했다.

"남편이 영안실에 가 아무도 들어오지 말라며 아버지 얼굴을 11시간 동안 꿰매더라. 남편이 1,000바늘도 넘게 아버지 얼굴을 꿰매 마지막 모습을 지켜드렸다. 이후 남편이 소리 내 울더라. 이게 바로 의사 아들 마지막 효도구나 싶었다. 남편을 존경한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이혜정은 또 뇌경색을 앓았던 일화도 고백했다. 

"하루는 8시간짜리 강의를 끝내고 나서 기운이 없는 채로 차를 탔는데 손에 쥐고 있던 책이 떨어졌다. 그 순간에 매니저가 '선생님, 입에서 침이 흘러요'라고 하더라. 하지만, 나는 침이 흐른다는 느낌이 없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안면마비인가 싶어서 한의원에 가려고 하는데 남편에게 전화가 왔다. 상황을 설명했더니 대뜸 소리치며 뇌경색이 온 것 같다며 응급실로 가라고 했다"고 말했다.

대동맥 혈관수축이라는 진단을 받은 그녀는 이후 11kg을 감량하며 뇌경색 위기를 넘기게 된 과정을 공개했다.

또 이혜정은 자신의 허리 디스크를 털어놓았다. 결혼 전 남편에게 허리디스크를 숨겼지만 시집살이, 출산, 늘어난 체중에 다리에 점점 마비가 왔다고 밝혔다. 

이혜정은 "하루는 남편과 부부 싸움하다가 남편이 나를 살짝 밀었다. 그때 내가 기절했다. 남편이 나를 엎고 병원에 갔다. 결국,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았다. 남편이 화장실도 안 가고 수술하는 걸 지켜봤다더라. 그때 처음으로 남편 눈물을 봤다"며 남편에 대한 큰사랑을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지난 11일 오전에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한 이혜정은 4개월 동안 10kg을 감량한 비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것은 '빅3운동법'으로 불리며 걸그룹 소녀시대등 유명 연예인 전담 트레이너로 유명한 김지훈 트레이너가 전수한 방법이다.

'빅3운동법'은 '오리 엉덩이 만들기', '치킨 닭 다리 같은 복근 만들기', '참새 같은 다리 만들기'이다.

'오리 엉덩이 만들기'는 무거운 물건을 든채 무릎을 구부리고 엉덩이를 들고를 반복하는 자세이며 '치킨 닭다리 같은 복근 만들기'는 팔을 꼰 채 양발을 바닥에 붙이는 복근운동이다. '참새같은 다리 만들기'는 허리에 손을 얹은 채 발을 오므렸다 벌리기를 반복하는 동작이다.

[글] 이다현 기자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S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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