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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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강남스타일', 빌보드 2위 달성…상의 탈의 공연 얼마 안 남았다

기사입력 2012.09.27 11:22 / 기사수정 2012.09.27 11:22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강남스타일'로 빌보드 메인차트 2위를 기록한 싸이가 상의 탈의 공약을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7일 새벽(한국시간) 빌보드지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메인차트인 'Hot 100' 2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마룬5 'One More Night'이 지난주에 이어 1위를 지켰고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2위에 입성했다.

이에 빌보드지는 '마룬5 1위 유지, 싸이 1위까지 한 계단'이라는 제목으로 "한국 래퍼가 말춤을 흉내 내며 보인 뮤직 비디오에 힘입어 '강남스타일'이 64위에서 11위로, 11위에서 2위로 로켓처럼 날아올랐다"고 보도하며 '강남스타일'의 신드롬을 알렸다.

이런 가운데 싸이의 1위 공약이 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싸이는 25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입국 기자회견서 빌보드 1위의 공약에 대한 질문을 받자 "말도 안돼는 얘기다. 하지만 쉽게 답변을 못하겠다. 사람이 너무 거만해지지 않을까 생각해서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곧이어 "'섹시 베이비'를 제외하면 전부가 한국어인 노래 아닌가. 나는 지금 짐캐리의 '트루먼쇼'를 보는 느낌이다. 이게 몰카가 아닌가 싶다"며 "아직 슈퍼스타K4의 청계산 공약도 지키지 못한 상태인데 곤란한 상태다. 하지만 만약 빌보드 1위를 한다면, 장소가 어디가 될지 모르겠지만 가장 많은 시민이 관람할 수 있는 모처에 무대를 설치하고 상의를 탈의한 채로 '강남스타일'을 하겠다"고 공언, 관심을 모았다.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빌보드 메인차트 2위를 기록하며 1위 달성을 코 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싸이의 상의 탈의 공약이 지켜질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 특히 차트 진입 3주만에 이룬 대기록이자 디지털 음원 부문에서 전체 가수 중 1위에 등극하는 등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1위의 전망도 밝은 편이라 할 수 있다.

'강남스타일'의 빌보드 메인차트 2위 기록을 접한 누리꾼들 역시 반응이 뜨겁다. 누리꾼들은 "상의 탈의 하고 '강남스타일' 부르면 바로 달려간다", "공약이 현실이 될 수 있을지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 곧 1위 할 것 같다", "역시 싸이 대단해. 자랑스러워. 이대로 상의 탈의 가자" 등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싸이는 7월 발표한 6집 앨범 '싸이 6甲(육갑)'의 타이틀곡 '강남스타일'이 '유투브' 영상과 'SNS 열풍을 타고 전세계적으로 인기몰이를 했다. 싸이는 4일 아일랜드 데프잼 레코딩스와 음반 판권 계약을 맺은 뒤 9월 7일 MTV VMA(비디오 뮤직 어워즈)에 시상자로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미 엘렌쇼 등 유명 토크쇼에 출연하는 등 본격적인 미국 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싸이 ⓒ 엑스포츠뉴스DB ]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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