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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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손가락' 제작사 "은정 측, 억지 주장 펼쳤다"

기사입력 2012.08.28 16:51 / 기사수정 2012.08.28 16:53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SBS 주말드라마 '다섯손가락'에서 하차한 은정에 대해 제작사측이 공식입장을 전했다.

28일 '다섯손가락' 제작사 측은 "은정의 소속사에서 주장하는, 정확하지 않은 추측성 기사들이 나오는데도 제작사에서 대응을 하지 않았던 이유는 갑론을박 하지 않고 조용히 있어주는 것이 은정이에 대한 마지막 배려라 생각했습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다섯손가락'의 제작사 측은 먼저 PPL 문제를 해명했다. "'다섯손가락' 제작사는 이미 10억대의 손실이 발생하였으나, 이미 방송이 시작되었기 때문에 은정을 하차 시킨다고 해서 복구되거나 해결될 일은 아니었습니다"고 밝혔다.

또 은정 측에서 제작사에서 원래계약보다 나쁜 조건을 제시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주장한 사실에 대해서는 "어떠한 정식공문도 보낸 사실이 없으며, 은정 소속사가 합의서라 주장하는 것은 은정 하차가 논의되고 있음을 알고, 은정 소속사에서 먼저 원래계약조건보다 낮추겠으며 기계약된 기업 쪽의 손해 배상도 감수하겠다고 제안을 하였던 것으로, 하차결정은 제작사 혼자 결정할 수 없는 일“이라 전했다.

잠잠해 질 것이라 믿었던 ‘티아라 사태’는 지난 18일 다시 화제가 되었고, 끊이지 않는 논란에 ‘다섯손가락’의 제작사와 방송사 측은 긴급회의를 거쳐 은정 하자 결정을 내렸다. 이에  SBS와 제작사는 티아라 소속사에 하차 결정을 정식 통보 하였으며, 은정을 배려해서 자진하차 형식을 취하자는 제안을 하였으나, 은정소속사에서 억지 주장을 펼쳤다고 제작사측은 전했다.

마지막으로 '다섯손가락' 제작사 측은 은정을 일찍 하차 시키지 않은 이유로 "왕따설을 설이라 생각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해결되리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첫 방송이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티아라 사태는 진정되지 않았고 은정도 중요하지만 같이 고생하고 있는 다섯손가락의 모든 배우, 모든 스텝도 중요하였습니다. 방송사와제작사는 그들의 고생을 보호해야 하는 의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은정이역이 조연이었으면 같이 안고갈수도 있었으나, 주연이었기 때문에 안타까운 결정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은정소속사에서는 더 이상 억지주장을 멈춰주길 바라며, 이후 계속 억지주장을 한다면 저희도 그에 상응하는 조치와 법적대응도 강행 하겠습니다"고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티아라 함은정이 여자 주인공으로 캐스팅 돼 많은 논란을 일으켰던 SBS 주말드라마 ‘다섯손가락’은 지난 18일 첫 방송됐다. 아역 배우들이 분량이 방송되던 지난 22일 은정은 첫 촬영을 앞두고 하차 통보를 받았다. 은정을 대신해 KBS '각시탈'의 주역 진세연이 캐스팅 됐고 지난 26일 '다섯손가락' 4회 말미에 등장해 기대감을 높였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은정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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