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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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전설의 비틀즈 리더 존 레논 사망 미스터리

기사입력 2012.08.26 12:03 / 기사수정 2012.08.26 12:03

이아란 기자


▲ 존레논 ⓒ MBC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MBC '서프라이즈'에서 1975년 돌연 은퇴를 선언한 비틀즈의 '존 레논'과 그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방영했다.

1975년 5년간의 긴 침묵을 끝으로 컴백을 준비하던 존 레논, 그는 12월 22일 아내 오노 요코와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한 남자가 쏜 4발의 총알에 비참하게 사망하고 만다. 수많은 팬들을 충격에 몰아넣은 순간이었다.

경찰은 현장에서 체포한 35살의 마크 채프먼을 수사 한 끝에 그가 망상증으로 이러한 범죄를 저질렀다고 발표했다. 평소 채프먼은 존 레논의 열렬한 팬으로 자신과 그를 동일시하는 정신병이 있었다는 것이다.

1970년 비틀즈 해체 이후 존 레논은 'imgaine'이란 곡을 통해 반전과 평화사상을 전파하는 데 힘쓰고 있었다. 그런 그를 정부에서는 달갑지 않게 생각했고 그의 활동을 압박했다.

그러한 사실을 알게 된 마크 채프먼의 망상증은 더욱 심해졌다. 자신이 '진짜 존 레논'이라고 믿고 있었던 그는 정부가 언젠가는 자신을 찾아내 죽이고 말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생명을 위협받고 있다는 극한 망상에 치닫은 그는 결국 존 레논을 살해하는 기에 이른 것이다.

그의 정신병이 검사를 통해 확실히 입증됐음에도 불구, 성난 팬들은 그러한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팬들은 그의 정신병이 낮은 형을 받기 위한 꼼수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특히 영국의 유명한 작가 '브래들러'역시 이러한 주장을 지지하고 나섰다. 그러나 결국 마크 채프먼은 재판에서 정신병을 이유로 2급 살인을 선고받고 현재까지도 수감중으로 알려졌다.

안타깝고 어이없는 사연으로 생을 마감하게 된 존 레논. 한 정신병자가 없었다면 폴 매카트니처럼 그 역시 지금까지 활발한 음악활동을 하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신비한TV 서프라이즈 ⓒ MBC 방송 캡처]

이아란 기자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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