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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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구 감독, "여자 팀 처음 담당해 힘들었다"

기사입력 2012.03.14 19:03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장충, 조영준 기자] '최하위' GS칼텍스가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GS칼텍스는 14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경기서 IBK기업은행을 3-0(25-23, 25-23, 25-23)으로 제압했다. 시즌 10승(19패)째를 올린 GS칼텍스는 두 자릿수 승수를 올렸다.

승장인 이선구 GS칼텍스 감독은 "여자 팀을 처음 담당해 힘든 점이 있었다. 여자 선수들의 성격을 빨리 알고 대처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다"고 털어놓았다.

GS칼텍스는 시즌 중반까지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상승세를타기 시작해 두 자릿수 승수를 올렸다.

이선구 감독은 "지난 시즌 우리 선수들은 최하위에 머물렸다. 선수들 사이에 젖어있는 패배 의식을 빨리 극복시켜야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이 감독은 "우리 팀은 주전과 벤치 멤버들의 실력 차이가 크다. 주전 경쟁을 위해 경쟁 의식도 불어넣어야 했는데 이 부분도 완성하지 못했다"고 덧붙었다.

그동안 이 감독은 중동 국가에서 남자 팀을 지도하며 명성을 떨쳤다.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문 GS칼텍스를 부활시킬 임무를 받고 팀을 맞았지만 뜻대로 진행되지 못했다.

최하위가 확정된 GS칼텍스는 오는 17일, 인천에서 열리는 흥국생명과의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사진 = 이선구 감독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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