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차서원이 ‘원더풀스’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넷플릭스 시리즈 ‘원더풀스’는 1999년 세기말, 우연히 초능력을 가지게 된 동네 모지리들이 평화를 위협하는 빌런에 맞서 세상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초능력 코믹 어드벤처다. 이번 작품에서 차서원은 무심한 듯 평온한 경찰 출신 민간 조사원 ‘구준모’로 분해, 짧은 등장에도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극 초반 구준모는 주변의 소란함 속에서도 평온함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극했다. 특히 김전복(김해숙 분)이 요청한 손녀 은채니(박은빈)와 관련된 의뢰들을 늘 묵묵히 수행하며 순종적으로 곁을 지키던 그였으나, 극 후반 과거 ‘분더킨더 프로젝트’의 실험체였다는 사실이 드러남과 동시에 충격적인 전개를 안기며 시선을 모았다.
하이라이트는 세뇌를 당한 구준모가 자신이 따르던 은인 김전복에게 망설임 없이 총구를 겨누는 대목이었다. 차서원은 순식간에 온기가 사라진 날카로운 눈빛과 냉혹한 표정 변화로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이러한 차서원의 열연은 전작 tvN ‘스프링 피버’ 속 다정한 모습과 대조를 이루며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했다. 부드러운 이미지를 탈피해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냈을 뿐만 아니라, 대선배 김해숙, 박은빈과의 호흡 속에서도 안정적인 연기로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차서원은 2013년 SBS 드라마 '상속자들'로 데뷔했다. 이후 '청일전자 미쓰리', '두 번째 남편', '비의도적 연애담', '스프링 피버'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차서원이 출연한 '원더풀스'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편 시청할 수 있다.
사진 = 넷플릭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