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0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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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주장 공백? 걱정 마' 안타-안타-안타-안타-안타 맹활약…"보상 받는 기분입니다" [광주 현장]

기사입력 2026.05.08 11:32 / 기사수정 2026.05.08 11:32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한화 이글스 내야수 김태연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5안타 활약을 펼쳤다.

김태연은 7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정규시즌 6차전에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5타수 5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11-8 승리에 기여했다.

김태연은 2회초 첫 타석부터 3회초 두 번째 타석, 5회초 세 번째 타석, 6회초 네 번째 타석까지 모두 안타를 때리며 KIA 마운드를 괴롭혔다. 8회초 1사에서도 중전 안타로 1루를 밟으면서 5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한화 구단에 따르면 김태연의 종전 개인 한 경기 최다 안타는 4개였다. 김태연은 지난해 4월 13일 대전 키움 히어로즈전 등 총 네 차례 4안타 경기를 만든 바 있다.

경기가 끝난 뒤 김태연은 "무엇보다 팀이 승리하고 위닝시리즈를 거둬서 기분이 좋다"며 "그동안 잘 맞은 타구들이 잡혀서 답답했는데, 보상받는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화는 지난 6일 KIA전을 앞두고 주장 채은성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채은성의 엔트리 말소 사유는 왼쪽 쇄골 염좌(만성)였다. 부상 정도가 심각하진 않았다. 다만 채은성은 의료진 권고에 따라 당분간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열흘을 채운 뒤 1군으로 돌아올 전망이다.

채은성이 자리를 비우면서 1루수는 김태연이 맡게 됐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6일 경기에 앞서 "그동안 (김)태연이가 계속 경기에 나가지 못했기 때문에 기회를 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냉정하게 시즌 초반만 놓고 보면 김태연은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3~4월 19경기 28타수 3안타 타율 0.107, 1홈런, 1타점에 그쳤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며 남은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태연은 "시즌 초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을 잘 알고 있고,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 있는 만큼 열성적으로 응원해 주시는 팬들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령탑도 김태연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7일 경기가 끝난 뒤 김 감독은 "홈런 2방을 터뜨린 노시환, 5안타를 기록한 김태연 등 활발한 타격을 보여준 타자들을 칭찬하고 싶다"며 김태연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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