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0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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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악재' KIA, 빠르게 움직였다…"장타 칠 수 있는 역할"→6주 대체 외인에게 기대하는 것은

기사입력 2026.05.05 08:20 / 기사수정 2026.05.05 08:20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외국인 타자 해럴드 카스트로의 이탈로 공백을 떠안은 KIA 타이거즈가 대체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다. 주인공은 내야수 아데를린 로드리게스다.

KIA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카스트로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로드리게스를 영입했다"며 "계약 기간 6주, 연봉 5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1991년생인 로드리게스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우투우타 내야수로, 신장 190cm, 체중 95kg의 체격 조건을 갖추고 있다. 풍부한 경험과 장타력이 강점이라는 평가다.

아데를린은 미국 마이너리그, 일본프로야구(NPB), 멕시코 리그 등에서 경험을 쌓았다. 트리플A에서는 통산 236경기 872타수 258안타 타율 0.296, 60홈런, 204타점, 출루율 0.358, 장타율 0.580을 기록했고, NPB에서는 통산 83경기 258타수 52안타 타율 0.202, 8홈런, 34타점, 출루율 0.260, 장타율 0.341을 올렸다.

최근에는 멕시코 리그에서 많은 경기를 뛰었다. 지난해에는 멕시코리그에서 35홈런을 쳤다. 올해는 7경기 28타수 9안타 타율 0.21, 2타점, 출루율 0.387, 장타율 0.321을 기록 중이었다.




KIA는 올 시즌을 앞두고 외국인 타자에 변화를 줬다. 지난 시즌 KIA 소속으로 뛴 패트릭 위즈덤과 결별하고 카스트로를 영입했다. 당시 KIA는 카스트로의 콘택트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성적은 화려하지 않았지만, 카스트로는 조금씩 KBO리그에 적응하고 있었다. 카스트로의 시즌 성적은 23경기 88타수 22안타 타율 0.250, 2홈런, 16타점, 출루율 0.280, 장타율 0.420.

문제는 지난달 25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발생했다. 카스트로는 3회초 1루 수비 과정에서 왼쪽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꼈고, 4회초를 앞두고 이호연으로 교체됐다. 이후 병원 검진에서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분 손상으로 6주 진단을 받았다.




KIA는 빠르게 대체 외국인 선수 영입에 나섰고, 영입 후보 중 한 명이었던 로드리게스를 품었다. KIA 관계자는 "아데를린은 강한 타구를 생산하는 능력이 뛰어난 선수"라며 "카스트로의 부상 공백기 동안 중심 타선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 KIA 관계자는 "아데를린은 말 그대로 장타력을 갖춘 선수라고 봐야 한다. 우타자 중심의 타선에서 장타를 칠 수 있는 역할을 해주지 않을까 싶다"며 "팀의 공격력 자체가 완벽한 상황은 아니다 보니까 카스트로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많이 준비했다"고 말했다.

현재 팀 사정상 외야는 큰 문제가 없다. 기존 주전 외야수였던 김호령, 나성범이 한 자리를 맡고 있고, 프로 2년 차 박재현이 자신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는 중이다.

로드리게스의 주포지션은 3루수와 1루수다. 3루에는 김도영이 버티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로드리게스는 1루수로 많은 이닝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국으로 들어온 아데를린은 5일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KIA 관계자는 "(과정이) 오래 걸리진 않을 것 같다. 비자 발급 등의 과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1군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KIA 타이거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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