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0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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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신' 백서라, 임성한이 지은 이름 아니었다…"어디서 시작됐는지 몰라, 해프닝"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6.05.04 08:00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백서라가 자신의 활동명에 얽힌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최근 백서라는 서울 강남구 엑스포츠뉴스 사옥에서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닥터신'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3일 종영한 '닥터신'은 신의 영역에 도전하는 천재 의사(정이찬 분)와 하루아침에 뇌가 망가져 영혼을 잃어가는 한 여자(백서라)의 이야기를 그린 메디컬 스릴러다.

백서라는 극 중 엄마 현란희(송지인)에 이어 김진주(천영민), 금바라(주세빈)까지 뇌 체인지 수술을 통해 여러 캐릭터의 변화를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그는 촬영에 들어가기 전 '닥터신' 주역 배우들과 약 3개월 동안 매일 10시간씩 호흡을 맞추는 합숙 훈련을 거쳤다.

백서라는 "리딩 과정을 4개월 조금 넘게 했다. 길게 한 날은 아침 일찍 모여 새벽에 끝난 적도 있었다"며 "그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전우애가 생겼고, 서로 빠르게 가까워질 수 있었다. 첫 촬영이라 걱정도 있었지만, 이미 가까워진 상태에서 촬영에 들어갈 수 있어 좋았다"고 해당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는 뜻을 전했다. 

연기 합숙 과정에서 임성한 작가의 디렉션도 이어졌다. 백서라는 "모모라는 인물을 구축하는 데 있어 모모의 고급스러움을 강조해주셨다. 나이가 어린 캐릭터다 보니 그 안에 발랄함과 통통 튀는 느낌까지 함께 담기면 좋겠다고 하셨다"고 짚었다.

이어 "란희와 진주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과정도 작가님과 함께했다. 다 같이 인물의 특징을 만들어보는 작업이 굉장히 의미 있었다"며 "촬영 전에 캐릭터를 충분히 맞춰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TV조선 '닥터신'
TV조선 '닥터신'

 
가장 기억에 남는 디렉션으로는 극 중 하용중(안우연) 앞에서 선보였던 댄스 장면을 꼽았다.

백서라는 "작가님께서 춤 안무처럼 보이지 않고 몸의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동작이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오히려 저는 춤을 췄던 사람이라 그게 더 어렵게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그는 "사무실에서 용중 오빠를 세워두시고 '모모야, 해봐라!'라고 하셔서 직접 보여드렸는데, 처음에는 긴장도 되고 잘 모르는 춤이었어서 망설였던 것 같다"며 "작가님이 직접 시연도 여러 번 보여주셨다. 나름 자연스럽게 한다고 했는데 갑자기 '너 곰이지?', '곰탱아'라고 하시더라. 이 장면은 여우가 되어야 한다고 하셔서 이후 집에서 거울을 보며 연습하거나 핸드폰 세워놓고 영상도 찍어봤다"고 밝혔다.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그런가 하면, 백서라는 그룹 핫이슈(HOT ISSUE) 출신으로 당시 형신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으나 배우로 전향하며 현재의 활동명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백서라'라는 이름이 임성한 작가가 직접 지어준 것이라는 이야기가 퍼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대해 그는 "그 이야기가 어디서 시작됐는지 저희도 모르겠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백서라는 "원래 본명으로 아이돌 활동을 했고, 지금 회사에 들어온 후 배우로 새 출발을 하면서 '다른 이름을 쓰면 어떨까?' 하는 의미가 있었다. 현재 회사 대표님을 처음 뵌 날 첫눈이 왔었다. 활동명을 그날의 분위기, 첫눈에 대한 이미지가 어울리는 느낌으로 가져갔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여러 가지 후보를 두고 회사랑 같이 투표해서 만들어진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리딩을 한창 하고 있을 때 관련 기사가 나와 저도 궁금해서 작가님께 여쭤보려 했는데, 그날 먼저 작가님께서 '내가 이름을 지어줬다는 얘기는 어디서 나온 거냐'고 물어보시더라"며 "결국 저희끼리는 해프닝으로 넘겼던 일"이라고 활동명에 담긴 비하인드를 전했다.

([엑's 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TV조선 '닥터신',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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