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박승수의 재능은 확실하다.
박승수를 지도하고 있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 21세 이하(U-21) 팀의 사령탑 로비 스톡데일 감독이 박승수를 칭찬했다.
스톡데일 감독은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울버햄프턴과의 경기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는 등 뉴캐슬 U-21 팀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박승수의 재능을 칭찬하면서 박승수가 발전하기에 좋은 위치에 있다고 이야기했다.
영국 매체 '크로니클 라이브'는 16일(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유망주 박승수가 최근 몇 주 동안 뉴캐슬 U-21 팀에서 폼을 끌어올리며 좋은 위치에 올랐다"며 스톡데일 감독과의 인터뷰를 전했다.
지난해 K리그 명문 수원 삼성을 떠나 뉴캐슬에 입단한 박승수는 프리시즌에 모습을 드러낸 뒤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이후 U-21 팀에 합류해 환경에 적응하는 데 집중했다.
박승수는 애스턴 빌라와의 원정 경기에서 뉴캐슬 소속으로 첫 골을 터트렸고, 지난달 블랙번 로버스를 상대로는 1골 1도움을 올리며 뉴캐슬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최근에는 맨유와의 원정 경기에서 어시스트를 추가했고, 이어진 울버햄프턴전에서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스톡데일 감독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스톡데일 감독은 '크로니클 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박승수가 맡은 포지션의 특성상 요구되는 사항들이 있다"며 "우리는 다른 측면의 공격수들과 마찬가지로 박승수에게도 공을 소유했을 때와 소유하지 않았을 때 해야 할 일에 대해 끊임없이 강조하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박승수는 진정한 재능을 갖췄다"면서 "그는 수비수들을 막아낸 뒤 다시 움직이게 하는 능력이 뛰어나 수비하기가 어렵다"며 박승수를 치켜세웠다.
스톡데일 감독은 계속해서 "박승수는 측면에서도, 중앙에서도 뛸 수 있다. 시즌 초반에 이런 선수들을 영입할 때 중요한 것은 당시의 위치가 아니라 앞으로 어떻게 발전시켜 나가는지다"라며 "나는 박승수가 좋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스톡데일 감독은 "우리는 박승수에게 엘리트 선수들, 우리 1군 선수들이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들을 많이 보여준다. 그 수준에서 뛰려면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헌신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다"라며 뉴캐슬 U-21 팀 차원에서 박승수를 성장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박승수는 양민혁, 윤도영 등과 함께 향후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 유망주로 꼽힌다. 연령별 대표를 꾸준하게 밟은 그는 23세 이하(U-23) 대표팀과 함께 오는 9월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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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