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17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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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대표 33G' 정대세, 깜짝 발언 "일본이 네덜란드 3-0으로 이길 수도, 그런데…"→日 최고 경계 대상 대체 어디길래

기사입력 2026.04.17 02:00 / 기사수정 2026.04.17 02:00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현역 시절 북한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A매치 33경기를 뛰었고, 2010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공 월드컵에도 참가했던 재일교포 출신 정대세가 일본 축구대표팀을 위해 조언을 건넸다.

정대세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네덜란드, 스웨덴, 튀니지와 함께 '죽음의 조'로 꼽히는 F조에 묶인 일본이 경계해야 할 대상은 네덜란드가 아닌 스웨덴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조 1위 유력 후보로 평가받는 네덜란드의 경우 최근 조직력이 흔들리고 있어 일본이 충분히 상대할 만하고, 오히려 그레이엄 포터 신임 감독 체제에서 공격수들의 파괴력을 앞세워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스웨덴을 경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일본의 축구 전문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 웹'은 16일(한국시간) "월드컵 전사가 경고하는 '죽음의 조' 최대의 위협"이라며 정대세의 발언을 전했다.

'사커 다이제스트 웹'에 따르면 정대세는 "네덜란드보다 스웨덴이 강하지 않나"라며 조별리그에서 일본에 위협이 될 만한 팀은 정작 네덜란드가 아니라 스웨덴이라고 말했다.

'사커 다이제스트 웹'은 "정대세가 이렇게 말하는 배경에는 전방의 압도적인 파괴력이 있다"며 "스웨덴은 빅토르 요케레스, 알렉산더 이삭 같은 월드클래스 공격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그 공격력은 같은 조의 네덜란드에 필적하거나 오히려 그 이상이라고도 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 "더 까다로운 점은 스웨덴이 흐름을 탔을 때의 폭발력"이라며 "예선에서 고전한 팀이 본선에서 도약하는 경우는 과거 월드컵에서 여러 번 있었던 일이다. 그런 의미에서 (스웨덴은) 상당히 불길한 존재"라고 했다.

실제 스웨덴은 요케레스, 이삭, 루카스 베리발, 안토니 엘랑가, 빅토르 린델로프, 야신 아야리 등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베스트 일레븐에 포진한 팀이다. 플레이오프 두 경기에서 6골을 몰아친 스웨덴의 화력은 탄탄한 스쿼드에서 나온다.

흐름도 좋다. 스웨덴은 월드컵 예선을 치르는 도중 사령탑을 교체하며 잠시 분위기가 흔들리기도 했으나, 새롭게 부임한 포터 감독 아래에서 빠르게 안정감을 찾아 본선에 진출했다.

정대세는 "일본은 네덜란드를 상대로 2-0, 3-0으로 이길 수도 있다"며 "반면 스웨덴은 두려운 상대"라고 이야기했다.



'사커 다이제스트 웹' 역시 "최근 경기 내용을 봐도 네덜란드는 다소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 반면, 스웨덴은 그레이엄 포터 감독 아래 점점 조직력이 갖춰지고 있다. 일본에 '최대의 위협'이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바라봤다.

일본은 경험을 믿는다.

일본은 지난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서 스페인, 독일, 코스타리카와 같은 조에 묶였음에도 불구하고 호성적으로 토너먼트에 진출하며 한 차례 죽음의 조를 통과한 경험이 있다. 네덜란드, 스웨덴, 튀니지를 상대로도 충분히 살아남을 가능성이 충분해 보이는 이유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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