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1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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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백두산? 해발 2160m→2680m 원정 구장 높이 더 올랐다…또 멕시코행, LAFC, 챔피언스컵 준결승 상대 '톨루카' 확정

기사입력 2026.04.16 15:43 / 기사수정 2026.04.16 15:43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LAFC)이 높이를 더 올린다. 5월엔 백두산 높이(2744m)에 맞먹는 해발 2600m가 넘는 초고지대 원정에 나선다. 

멕시코 구단 톨루카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에 있는 디그니티 헬스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LA 갤럭시(미국)와의 2026시즌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2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앞서 9일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4-2로 이긴 톨루카는 원정에서도 완승을 거두며 1, 2차전 합계 스코어 7-2로 대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톨루카는 이로써 준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크루스 아술(멕시코)을 꺾고 올라온 LAFC와 결승 진출을 두고 다투게 됐다. 



LAFC는 크루스 아술에게 1, 2차전 합계 4-1로 승리했다. 8일 홈구장 BMO 스타디움에서 손흥민의 결승 골과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멀티 골로 3-0 완승을 거둔 LAFC는 지난 15일 콰우테목 경기장에서 열린 원정 2차전에서 전반 18분 실점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드니 부앙가의 페널티킥 동점 골로 1-1로 비겼다. 

LAFC는 이 대회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2020시즌과 2023시즌 두 차례 결승에 진출했던 LAFC는 두 번 모두 멕시코팀(티그레스 위날, 클루브 레온)에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손흥민은 크루스 아술 원정을 위해 약 3일간 콰우테목 경기장이 있는 멕시코 시티 근교 푸에블라에 머물렀다. 푸에블라가 해발 2160m에 달해 고지대에 적응해야 했다. 

이는 다가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을 앞두고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개최국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그리고 체코와 A조에 속해 과달라하라, 몬테레이에서 조별리그를 치른다. 

6월 12일 체코, 19일 멕시코와 경기를 갖는 아크론 스타디움이 있는 과달라하라는 해발 1500m 이상으로 고지대여서 지난해 12월 조 추첨식 직후부터 고지대 적응에 대한 준비가 필요했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이번 푸에블라 원정에 이어 톨루카 원정을 떠나는데 톨루카의 홈구장 네메시스 디에스 경기장은 더 높은 곳에 있다. 백두산과 맞먹는 해발 2680m에 위치해 있어 콰우테목 경기장보다도 더 고지대다. 

손흥민에게는 더없이 좋은 적응의 기회다. 손흥민은 콰우테목 경기장에서 풀타임을 소화했고 경기 종료 후 꽤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직 경기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5월에 톨루카 원정이 이루어진다면, 축구대표팀의 미국 솔트레이크 사전캠프 소집 이전에 과달라하라보다 더 높은 고지대 원정을 떠나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된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로드맵을 발표하며 5월 16일 최종 명단 발표와 함께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2주 간 사전 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솔트레이크시티 훈련장은 해발 약 1460m 고지대에 위치해 있으며, 기온과 습도 등 기후 조건이 베이스캠프 장소이자 조별리그 1, 2차전 경기장이 위치한 해발 1500m 고지대 과달라하라와 유사하다.



또한 한국과의 시차도 이 기간 미국의 서머타임 적용을 감안할 경우 15시간으로 동일하다.

이에 따라 대표팀이 단계적으로 현지 환경에 적응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평가됐다.


사진=연합뉴스 / 톨루카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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