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1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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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1위와 0.5게임 차' KT 잘 나가는데, 갑자기 날벼락 떨어졌다…허경민·안현민 연쇄 햄스트링 부상→부분 손상 진단→17일 재검진

기사입력 2026.04.16 15:45 / 기사수정 2026.04.16 17:03



(엑스포츠뉴스 양정웅 기자) 시즌 초 잘 나가고 있는 KT 위즈에 자칫 악재가 닥칠 위기가 왔다. 

KT 관계자는 16일 "안현민과 허경민이 검진 결과 햄스트링 부분 손상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안현민은 전날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안현민은 1회 2루타에 이어 장성우의 투런 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3회에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던 그는 6회 신민혁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때려내고 1루로 출루했다.



그런데 안타를 친 안현민의 상태가 심상찮았다. 1루 베이스를 밟고 도는 과정에서 오른쪽 허벅지에 이상을 느꼈고, 그 자리에서 주저앉고 말았다. 트레이닝 파트와 코치가 상태를 확인했고, 더 이상 경기가 어렵다는 수신호를 보냈다. 

결국 안현민은 대주자 배정대와 교체돼 경기에서 빠졌다. 

이에 앞서 같은 경기에서는 허경민도 왼쪽 햄스트링이 다쳐 이탈했다. 4회 선두타자로 나선 그는 우중간 2루타를 치고 찬스를 만들었다. 그런데 다음 타자 이정훈의 좌익수 플라이가 나온 후, 허경민이 하체 쪽 불편감을 드러낸 것이다. 

허경민은 2루타를 치고 2루에 들어갈 때부터 안 좋은 기색이 보였다. 이후로도 상태가 괜찮아지지 않았고, 결국 대주자 김상수로 바뀌어 벤치로 들어갔다. 그리고 다음날 검진 결과 왼쪽 햄스트링 부분 손상 소견이 나왔다. 



두 선수는 모두 17일 서울 소재 병원에서 2차 진료를 받을 예정이다. KT는 "향후 스케줄 등은 추가 검진 결과가 나오면 다시 나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만약 안현민과 허경민이 1군에서 빠질 정도의 상태라면 KT 입장에서는 날벼락도 이런 날벼락이 없다. 이들은 모두 팀 타선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허경민은 올 시즌 7경기에서 무려 0.522(23타수 12안타)의 타율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31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헤드샷 부상을 당한 후 엔트리에서 제외돼 우려를 샀지만, 지난 12일 복귀 후 3경기에서 2루타 두 개를 포함해 5안타를 터트려 이를 불식시켰다. 




안현민 역시 쾌조의 스타트를 보여주고 있다. 14경기에 출전한 그는 타율 0.365(52타수 19안타), 3홈런 1타점 14득점, 1도루, OPS 1.161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다녀온 안현민은 국가대표 후유증을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사실상 1군 2년 차인 그는 '소포모어 징크스'도 우려됐지만, 결과로서 이를 잠재우고 있다. 

이들과 김현수, 장성우 등의 활약 속에 KT는 15일 기준 팀 타율 1위(0.286), 득점 1위(103점), 홈런 공동 4위(14개), OPS 3위(0.813) 등 대부분의 팀 타격 지표에서 최상위권에 올라있는 상황이다.



그러면서 KT는 창단 첫 개막 5연승을 달리는 등 엄청난 스타트를 보여줬고, 시즌 10승 5패(승률 0.667)로 LG 트윈스와 함께 공동 2위에 있다. 선두 삼성 라이온즈와는 단 0.5경기 차다. 이강철 감독 부임 이후 항상 슬로우 스타터의 면모를 보였지만, 올해는 벌써 질주 중이다. 

비록 15일 경기에서 부상자가 2명이 나왔지만, 이날 김현수가 시즌 첫 홈런을 멀티홈런으로 장식했다. 장성우도 홈런 2방을 터트리면서 10-2로 대승을 거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KT 위즈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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