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김근한 기자) 6연패 수렁에 빠진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이 아시아쿼터 투수 타케다 쇼타를 1군 엔트리에서 뺐다.
SSG는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을 치른다.
앞서 SSG는 지난 주간 5전 전패를 기록한 뒤 지난 14일 두산전에서도 3-11로 대패를 맛보면서 6연패에 빠졌다.
SSG는 지난 14일 경기에서 선발 투수 타케다 쇼타가 2이닝 55구 5피안타 1탈삼진 2볼넷 5실점 부진으로 경기 흐름을 완전히 내줬다. 이후 등판한 박시훈(3실점)과 전영준(2실점)도 아쉬움을 남겼다.
타케다는 올 시즌 3차례 등판에서 3패 평균자책 13.03으로 부진 속에 말소됐다. 이 감독은 15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어제 경기를 끝내고 타케다와 면담했다. 심리적으로도 그렇고 생각한 경기력이 안 나오기에 2군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면서 다시 시작해보자고 말했다. 다음에 1군에 올라올 땐 자기 스타일로 정립해서 나아진 투구를 보여줬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구속이 더 올라와야 한다. 150km/h 이상을 던졌던 투수다. 수술을 받고 나이가 있더라도 지금 구속으로는 쉽지 않다. 구속이 안 나오니까 장점인 커브도 효율성이 떨어진다. 타케다의 빈자리는 지금 이기순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타케다의 교체 가능성도 있을까. 이 감독은 "당장 말씀드리긴 어려운 문제다. 지금 일본 선수 시장에서도 눈에 띄는 선수는 없어 보인다. 일단 타케다가 2군에서 어느 정도까지 구위를 끌어 올릴 수 있을지를 지켜보는 게 먼저"라고 강조했다.
SSG는 15일 경기에서 박성한(유격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최정(3루수)~김재환(지명타자)~고명준(1루수)~최지훈(중견수)~한유섬(우익수)~조형우(포수)~정준재(2루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두산 선발 투수 이영하와 상대한다. SSG 선발 투수는 최민준이다.
이 감독은 "어제 경기 종료 뒤 타순을 두고 또 30분 정도 토론했다. 결론은 순리대로 가자였다. 지금 누가 어떤 타순에 있는지는 중요한 느낌이 아니다. 밑에 6번과 7번만 조금 조정하고 나머지는 쳐야 할 선수들이 쳐줘야 한다. 144경기를 해야 하니까 준비한 과정을 믿고 기다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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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