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2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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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집어삼킨 장항준·유해진…'왕사남' 갈등 비화→찐 우정 반응 터졌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3.19 12:16 / 기사수정 2026.03.19 12:16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장항준 감독과 유해진.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장항준 감독과 유해진.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장항준 감독과 유해진이 서로의 성대모사를 완벽히 소화하며 갈등 일화를 풀어 화제다.

지난 18일 MBC '손석희의 질문들4'에는 13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장항준 감독과 배우 유해진이 출연했다.

이날 장항준은 기억에 남는 비화를 묻는 질문에 "유해진과 후반 작업 중 함께 술을 한잔 하게 됐다"며 운을 뗐다.



장 감독은 "유해진이 편집은 다 끝났냐고 묻길래 잘 되고 있다고 하니 '좀 열심히 좀 해' 이러더라. 보통 배우가 감독에게 열심히하라는 이야기는 안 한다. 나이가 다 50이 넘었다"고 유쾌하게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하고 있다는데 '아니 제발 좀' 이러더라. 그래서 내가 '내가 어린이야? 열심히 하고 있다고'하고 버럭 한 거다"라며 "'내가 진짜 너 못 믿어서 그런 게 아니야'라고 하는데 누가봐도 못 믿어서 이러는 거다. 유해진에게 엄청 짜증을 냈다"고 상황을 생생히 전했다.

특히, 장항준 감독은 유해진의 성대모사를 완벽히 해내 눈길을 끈다.



장 감독은 "집에 가서 저희 와이프에게 '해진이가 나보고 열심히 하라고 난리를 쳤다, 짜증도 내더라니까' 이랬다"며 아내인 김은희 작가를 언급했다.

이어 "그랬더니 은희가 '오빠, 고마운 줄 알아. 해진 오빠같은 배우가 어딨어. 연기 잘하지, 계속 같이 잘 만들려고 하지. 후반작업 열심히 하라는 게 죄냐' 이러더라"며 아내의 반응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유해진은 "그 후 며칠 뒤에 서로 풀기 위해서 만났다"라고 말을 이었고, 손석희는 "실제로 두분이 살짝 그랬던 거냐"며 놀라워했다. 유해진은 "(장항준 감독은) 저를 해발이라고 한다. '해발아, 네가 그렇게 얘기한 뒤로 다시 봤거든? 근데 또 안 보이던 게 보이더라'"라며 당시 대화를 이야기했다.

유해진 또한 장항준 감독의 성대모사를 해 눈길을 끈다.

"그러면 안 됩니까?"라며 받아친 장항준 감독은 "그만큼 친구라서 좋은 파트너였다"며 유해진과의 우정을 이야기해 훈훈함을 안겼다.

두 사람의 일화와 성대모사를 접한 팬과 시청자들은 "서로를 진짜 집어 삼킨 거 아닌가", "누가 장항준이고 누가 유해진이야", "서로 안에 서로가 살아" 등의 유쾌한 반응을 보이며 열광을 표하고 있다.

한편, 19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18일 12만4110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1384만6269명을 기록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MBC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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