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성현,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에 소방관 관계자들을 초청하자는 제안을 했던 백성현이 공연 당일 무통보 취소 사태에 난감함을 표했다.
지난 11일 백성현은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17일부터 공연에 투입되는 상황이라 오늘 처음으로 드레스 리허설을 진행했다"고 인사한 뒤 "좋은 의미로 소방청 관계자분들을 공연에 모시고 싶어서 제작사 분들과 대화를 통해서 초청을 진행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유 불문하고 공연장을 찾아주신 관객분들과 관계자분들이 공연을 보지 못하고 돌아가시게 돼서 너무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넥스트스케치
앞서 지난 3일 '여명의 눈동자' 제작사 넥스트스케치는 백성현의 제안으로 전·현직 소방관과 가족 1000명을 공연에 초청한다고 알린 바 있다. 이들은 4월 26일까지 이어지는 앵콜 공연 기간 중 이들을 무료 초청한다고 알렸다.
그러나 지난 8일 일요일 공연이 제작사의 사정으로 공지 없이 당일 취소되는 일이 벌어져 현장에서 혼선을 빚었다.
백성현은 17일 부터 공연에 투입되는 만큼, 8일 공연 캐스팅 목록에는 그의 이름은 없었다. 하지만 본인이 초청을 제안했던 소방관 관계자들이 공연을 보러 온 만큼 불똥이 백성현에게 튀게 된 것.

메이큐마인웍스
이에 백성현은 "관계자분들을 모시게 된 건 제가 말씀드려서 진행이 된 부분인 만큼 책임을 통감하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공연 취소 사태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만큼 "설명을 들은 바로는 제가 사과문을 올렸던 대로 제작사랑 배우분들의 문제가 있었다고 들었다. 배우분들이 정당한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에 의해서 배우분들도 어쩔 수 없이 공연을 못하게 되시는 상황이었다고 전해들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다만 본인이 초청한 전·현직 소방관과 가족들이 공연을 보지 못한 것에 대해 그는 연신 고개를 숙이며 "최대한 제 공연 때 그 날 오신 관객분들을 모실 수 있게끔 제작사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넥스트스케치
이어 "너무나 죄송해서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진정한 사과에 대한 액션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이 있어서 그 부분은 고민 중"이라고 밝힌 백성현은 제작사와의 논의를 통해 대책을 내놓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1일 백성현은 '여명의 눈동자' 공연 취소 사태가 뒤늦게 공개되자 "귀한 시간을 내어 극장을 찾아주신 관객 여러분, 특히 당일 초청되신 소방관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는 글을 업로드했다.
그는 "저는 공연을 준비하는 입장이지만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에 참여하는 주연 배우 중 한 명으로서 작금의 공연 파행 사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주연 배우 중 한명으로 제 무대를 위해 피나는 노력 중이다. 다시 한 번 찾아주시면 제 이름을 걸고 보답하겠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넥스트스케치, 메이큐마인웍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