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한국과 일본의 경기, 3회말 2사 일본 요시다가 솔로 홈런을 날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도쿄,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일본 야구대표팀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에서 3연승을 달리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호주와의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일본의 조별리그 성적은 3승이 됐다. 일본은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조 1위를 확정했다. 오는 15일 D조 2위 팀과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조별리그 3연승 도전에 실패한 호주는 9일 한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이겨야 자력으로 2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일단 한국으로선 경우의 수가 남았다. 9일 경기에서 호주를 상대로 5-0이나 6-1, 또는 7-2로 승리할 경우 조 2위로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된다. 만약 호주전에서 3실점할 경우 한국의 2라운드 진출 가능성은 완전히 사라진다.

7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한국과 일본의 경기, 7회말 2사 만루 일본 요시다가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도쿄, 김한준 기자
스가노 도모유키를 선발로 내세운 일본은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스즈키 세이야(중견수)~곤도 겐스케(우익수)~요시다 마사타카(좌익수)~오카모트 가즈마(3루수)~무라카미 무네타카(1루수)~마키 슈고(2루수)~겐다 소스케(유격수)~와카쓰기 겐야(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호주는 트래비스 바자나(2루수)~커티스 미드(3루수)~애런 화이트필드(중견수)~알렉스 홀(지명타자)~제리드 데일(유격수)~릭슨 윈그로브(1루수)~로비 퍼킨스(포수)~크리스 버크(좌익수)~팀 케넬리(우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코너 맥도널드.

7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한국과 일본의 경기, 한국이 일본에 6:8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일본이 기뻐하고 있다. 도쿄, 김한준 기자
두 팀 모두 5회까지 단 1점도 뽑지 못한 가운데 가운데, 호주가 경기 중반 분위기를 바꿨다. 6회초 미드의 삼진 이후 화이트필드가 우익수 오른쪽 2루타로 출루하면서 1사 2루로 연결했다. 이후 화이트필드의 3루 도루 시도 때 포수의 송구 실책이 나왔고, 화이트필드는 홈까지 들어왔다.
일본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7회말 선두타자 오타니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진 2사 1루에서는 요시다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경기 개시 후 처음으로 일본이 리드를 잡는 순간이었다.

일본 야구대표팀은 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조별리그 C조 경기에서 호주를 4-3으로 꺾었다. 일본은 3연승으로 8강행 조기 확정에 성공했다. 호주가 패하면서 한국은 9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호주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이길 경우 8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한국이 호주를 꺾으면 한국과 대만, 호주가 나란히 2승 2패 동률이 되고, 이 경우 세 나라 맞대결에서 아웃카운트 당 실점이 가장 적은 팀이 조 2위가 된다. 한국이 8강에 오르려면 9이닝 경기 기준으로 2실점 이하 5점 차 이상으로 이겨야 한다. 도쿄, 김한준 기자
추가점이 필요했던 일본은 8회말에도 호주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무라카미와 겐다의 볼넷을 묶어 1사 1, 3루 기회를 마련했고, 사토 데루아키의 1타점 2루타로 점수를 뽑았다. 오타니의 자동 고의4구 이후 스즈키의 밀어내기 볼넷이 나오면서 스코어는 4-1.
호주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1사에서 홀이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2-4로 추격했다. 데일의 삼진 이후 2사에서는 윈그로브의 솔로포까지 터졌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일본이었다. 2사에서 퍼킨스가 3루수 땅볼로 아웃되면서 경기가 끝났다.
한편 한국은 9일 호주와의 조별리그 C조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의 선발투수는 손주영이다. 호주는 일본전 뒤 손주영과 같은 LG 트윈스에서 이번 시즌 한솥밥을 먹게 된 라클란 웰스를 선발 예고했다.

일본 야구대표팀은 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조별리그 C조 경기에서 호주를 4-3으로 꺾었다. 일본은 3연승으로 8강행 조기 확정에 성공했다. 호주가 패하면서 한국은 9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호주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이길 경우 8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한국이 호주를 꺾으면 한국과 대만, 호주가 나란히 2승 2패 동률이 되고, 이 경우 세 나라 맞대결에서 아웃카운트 당 실점이 가장 적은 팀이 조 2위가 된다. 한국이 8강에 오르려면 9이닝 경기 기준으로 2실점 이하 5점 차 이상으로 이겨야 한다. 사진은 한국전 선발로 내정된 호주의 LG 트윈스 왼손 투수 라클란 웰스. 도쿄, 김한준 기자
사진=도쿄, 김한준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