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0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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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첫 승 언제? 코스타 감독 "무승부가 더 공정한 결과였을 것"…경기력에는 만족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6.03.08 21:32 / 기사수정 2026.03.08 21:32



(엑스포츠뉴스 안양, 윤준석 기자) 제주SK 신임 사령탑인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이 FC안양 원정 패배 이후 경기 내용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자신감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제주는 8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라운드에서 FC안양에 경기 막판 터진 역전골로 1-2 패배를 당했다.

개막전 광주FC와의 0-0 무승부에 이어 첫 패배를 기록한 제주는 1무1패(승점 1)에 머물렀다.

반면 안양은 경기 막판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리며 홈 개막전에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코스타 감독은 경기 흐름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고 평가하면서도 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코스타 감독은 "전체적으로 대등한 경기였다고 생각한다"며 "전반전에는 우리가 조금 더 경기를 지배했고, 후반전에는 안양이 조금 더 경기를 지배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결과는 조금 아쉽다. 개인적으로는 무승부가 더 공정한 결과였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축구에서는 이런 일이 항상 일어난다. 우리는 다음 경기를 위해 계속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주는 이날 경기에서 몇 차례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었지만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개막 후 필드골이 없는 점 역시 아쉽다.

코스타 감독 역시 공격 마무리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축구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 중 하나가 찬스를 만드는 것인데 우리는 그 부분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마무리 상황은 계속해서 연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아직 시즌 두 번째 경기일 뿐이다. K리그를 보면 페널티킥으로도 많은 골이 나오고 그것 역시 경기의 일부"라며 "우리는 계속해서 마무리 부분을 발전시키기 위해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 도중 제주에는 또 하나의 변수가 있었다. 중원의 핵심 이창민이 부상으로 교체되며 전술 운용에도 변화가 불가피했다. 지난 개막전 이탈로의 퇴장에 이어 다시 한번 전반전에 나온 예상치 못한 상황이었다.

코스타 감독은 "미드필더는 굉장히 어려운 포지션"이라며 "이창민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이고 이탈로 역시 마찬가지로 중요한 선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대안을 찾아야 한다. 감독으로서 해야 할 일은 문제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해결책을 찾는 것"이라며 "미드필더 자리에서 해결책을 계속 찾아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제주는 두 경기에서 1무1패를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다음 경기로 미루게 됐지만 아직 시즌 초반 단계다. 코스타 감독 역시 팀이 계속 발전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하며 다음 경기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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