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NC 다이노스가 메이저리그(MLB) 팀들과의 스프링캠프 평가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NC는 3일(이하 현지시간) 애리조나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평가전에서 1-6으로 패했다. 경기는 승패와 무관하게 양 팀 합의 하에 10회 말까지 진행됐다.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커티스 테일러가 3이닝(40구) 1피안타(1피홈런) 1사구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 1사 후 몸에 맞는 볼과 투런홈런을 연달아 허용했으나, 이후 두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다시 안정감을 찾았다. 이후 2회말과 3회말을 전부 삼자범퇴로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52km/h까지 나왔다.
4회말 테일러에 이어 등판한 손주환은 1이닝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박지한(⅔이닝 1볼넷 2탈삼진)과 배재환(1⅓이닝 무피안타 1탈삼진)이 5회와 6회를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NC는 5회초 선두타자 오영수의 볼넷 출루로 반격을 시작했다. 1루에 대주자로 들어간 신재인이 연속 도루로 단숨에 3루까지 파고들었고, 이후 상대 수비의 송구 실책에 홈 베이스를 밟았다.
7회말 등판한 전사민이 ⅔이닝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도망가는 점수를 내줬다. 9회말 김진호도 마찬가지 2실점을 떠안았다. 10회 등판한 임지민은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최고 구속을 154km/h까지 끌어올리며 안정감을 선보였다.
MLB 팀과의 첫 연습경기였던 지난달 2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8-8 무승부를 수확한 NC는 지난 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0-9 패배에 이어 이날 경기까지 1무2패로 이번 일정을 마쳤다.
NC는 이번 평가전에서 실전 시즌을 대비한 경기 운영을 강조하며, 경기 결과보다는 각 파트별 역할 수행과 상황 대응 능력을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고 경기를 진행했다.
이날 선발 등판을 마친 테일러는 "이번 경기를 통해 던지고 싶었던 구종들을 실전에서 점검해 봤는데, 직구를 비롯해 전반적인 투구 내용에 만족한다. 다만 커터가 낮게 들어가며 실투가 됐고, 그 공이 홈런으로 이어진 점은 아쉽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CAMP 2 기간에는 결과보다는 시즌 준비에 초점을 두고 투구 수를 늘려가며 계획한 대로 차근차근 준비해 왔다고 생각한다. 창원NC파크에서 다이노스 팬들과 만나게 될 순간이 정말 기다려진다. 팬 여러분께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다"며 다가오는 시즌을 향한 기대감도 함께 드러냈다.
사진=NC 다이노스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