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항준.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절친 윤종신도 우려했다. '경거망동'의 대명사로 떠오른 장항준 감독이 '왕과 사는 남자' 천만 관객 돌파 시 내건 공약을 어떻게 이행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지난 2일까지 누적 관객 수 921만 3408명을 기록했다.
'왕과 사는 남자'는 2월 28일 일일 관객 수 65만5725명을 동원하며 7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3월 1일 800만 관객 돌파, 2일 72만 8982명을 모으며 900만 고지까지 점령, 천만 관객까지 약 79만 여 명을 남겨두게 됐다.
특히 삼일절 연휴에도 관객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며 흥행 열기를 더했고, 천만 카운트다운에 돌입하며 사실상 천만 관객 달성이 확실시된다는 반응이 나온다.

'배성재의 텐' 방송 화면.
앞서 장항준은 '왕과 사는 남자' 개봉을 앞두고 지난 1월,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 출연했다.
여기서 장항준은 천만 공약에 대해 묻자 "천만 될리도 없다"면서 "만약이라는 가정 하에 전화번호 바꾸고 개명하고 성형할 거다. 아무도 날 못 알아보게. 그리고 다른 데로 귀화할까, 생각 중이다. 이스탄불로. 나를 안 찾았으면 좋겠다"고 파격 선언을 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그는 "요트를 사서 선상 파티를 하겠다. 요트에서는 랍스타 먹어야 한다. 요리사도 탑승한다"고 덧붙였다. 파격적인 공약 내용에 당시 DJ 배성재와 배우 김민도 놀란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아무 기대 없이 던진 말이었지만, 공약을 실제로 이행해야 할 시점이 가까워지면서 장항준 감독이 이를 어떻게 해결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왕과 사는 남자' 포스터.
천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둔 가운데, 해당 영상 댓글 창에는 "개명하면 '장거망동'으로 부탁드린다", "이민 못 가게 하려면 999만 명까지만 봐야 하나?", "장거장으로 개명합시다", "천만 확정인 것 같은데 어떡하시려고", "이래서 말조심 해야 하나봐요", "성형 견적만 천만원 넘겠는데요" 등 재치 있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후 장항준의 '배성재의 텐' 재출연 소식이 전해졌다. 화제의 공약에 대해서 입장을 밝힐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생녹방은 오는 4일 오후 8시 30분, 본방송은 8일 오후 10시 전파를 탄다.
한편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쇼박스, 유튜브 채널 '난아메리카노'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