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2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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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벤치야?'→교체출전 이승우 "90분 출전 원해…'게임체인저' 얘기 못 들었다"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6.02.21 18:01 / 기사수정 2026.02.21 18:01



(엑스포츠뉴스 전주, 김정현 기자) 2025시즌에 이어 2026시즌 시작도 벤치에서 출발한 '게임체인저' 이승우가 선발 출장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 하나시티즌과의 쿠팡플레이 K리그 슈퍼컵에서 모따, 티아고의 연속 골로 2-0으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후반 24분 김진규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은 이승우는 활발한 움직임과 탈압박, 강한 전방 압박과 패스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후반 추가시간 전방 압박 성공 후 진태호에게 키패스를 했지만, 진태호의 슈팅이 이창근에게 막혀 도움 기회를 놓치기도 했다. 

2024년 여름 전북으로 이적한 이승우는 지난 2025시즌 K리그1과 코리아컵 더블에 이어 슈퍼컵까지 우승하며 통산 세 번째 우승의 맛을 봤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이승우는 "새로운 선수들도 많고 나간 선수도 많고 대전은 선수들이 다 남아있었다. 새로운 선수도 있지만 오래된 선수들이 있어서 힘들 줄 알았는데 그래도 워낙 선수들이 잘하니까 초반에 좀 힘들었지만 잘 이겨내고 모따가 첫 골까지 넣어서 기분 좋은 시작인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지훈련 때 포지션에 변화가 있다고 알려진 이승우는 "포지션 변화는 포메이션 변화가 있으니까 거기에서의 역할이나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을 생각했다. 감독님과 따로 이야기한 것은 없다"라면서 "포메이션이 바뀐 만큼 내가 경기장에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은 마음이 큰 한 해"라고 했다. 

등번호를 11번에서 송민규가 쓰던 10번으로 바꾼 이승우는 "계기는 따로 없는데 (송)민규가 오랜 시간을 끝으로 전북을 나가게 됐고 10번이 남아서 (내가)자연스레 했다"라고 밝혔다. 

연령별 대표팀 때부터 자신을 잘 아는 정정용 감독과 함께 하게 된 이승우는 "지금 시간이 거의 10년이 지났으니까 많은 변화가 있었다. 감독님과 10년 전에 만났던 거지 어떻게 보면 다시 새로 만나는 거라 좋은 점도 있고 불편한 점도 있다"라고 털어놨다. 



정 감독이 이승우를 '게임 체인저'로 생각한다고 한 발언을 전하자, "내게는 전혀 아무 말도 없었다"라고 말한 이승우는 "딱히 할 말은 없고 게임 체인저하러 여기 온 게 아니고 당연히 90분을 뛰고 싶고 나도 90분을 뛰기 위해 훈련하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선발 출장에 대한 의지를 계속 드러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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