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2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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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주 金기운 이어간다! 최민정·김길리, 여자 1500m 준결승 진출…'부상자 발생→재경기' 노도희도 준준결승 통과 [밀라노 현장]

기사입력 2026.02.21 05:00 / 기사수정 2026.02.21 05:00



(엑스포츠뉴스 이탈리아 밀라노, 권동환 기자) 최민정, 김길리(이상 성남시청), 노도희(화성시청)가 여자 1500m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최민정, 김길리는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준결승을 통과했다.

최민정은 3조 2위, 김길린는 1조 1위를 차지해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노도희는 부상자 발생으로 재경기가 펼쳐져 두 번이나 레이스를 치렀음에도 6조 3위에 올라 준결승에 올라갔다.

이날 여자 1500m 준준결승엔 총 36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준준결승은 총 6개 조로 나뉘어서 진행됐다. 각 조 1~3위와 4위를 차지한 선수들 중 기록이 가장 좋은 3명이 준결승으로 향한다. 이날 준결승와 결승까지 모두 진행된다.



지난 19일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낸 한국 선수 3명 모두 준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쥐는데 성공했다.

가장 먼저 출전한 한국 선수는 여자부 에이스이자 밀라노 올림픽 여자 1000m 동메달리스트 김길리다. 김길리는 미헬러 벨제부르(네덜란드), 장추퉁(중국), 킴 부탱(캐나다) 등과 함께 1조에 배정됐다.

1번 스타트 포지션을 얻은 김길리는 레이스 중반까지 2위 자리에서 장추퉁과 선두 경쟁을 펼쳤다. 3바퀴를 남겨두고 선두 자리로 올라섰고, 2분32초08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1조 1위를 차지하면서 준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여자 1500m 준결승 진출에 성공하면서 김길리는 이번 밀라노 올림픽 세 번째 메달 도전을 이어갔다.



최민정은 3조에서 아리안나 시겔(이탈리아), 클로에 올리비에(프랑스), 히라이 아미(일본), 티네케 덴 둘크(벨기에) 등과 레이스를 펼쳤다.

최민정도 김길리와 마찬가지로 1번 스타트 포지션에서 시작했다. 스타트 신호가 울린 후 트랙을 13바퀴 반 도는 1500m인 만큼 최민정 등은 천천히 레이스를 펼쳤는데, 덴 둘크가 시작부터 속도를 내서 한 바퀴를 먼저 돌아 마지막 주자 뒤쪽에 붙는 장면이 나왔다.

레이스 후반 최민정이 속도를 내기 시작했고, 초반에 속도를 냈던 덴 둘크도 체력이 떨어지면서 차이가 점점 좁혀졌다. 덴 둘크가 끝까지 선두 자리를 지키며 3조 1위를 차지했고, 최민정이 2분29초03로 조 2위를 차지해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최민정이 준결승 진출에 성공하면서 결승까지 올라가 이번 밀라노 올림픽 두 번째 금메달이자 여자 1500m 3연패를 달성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민정은 2018 평창, 2022 베이징 대회 여자 1500m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노도희는 마지막 6조 경기에 나왔다. 크리스틴 산토스그리스월드(미국), 하너 데스멋(벨기에), 아리안나 폰타나(이탈리아) 등도 6조에서 노도희와 경쟁했다.

3번 스타트 포지션에서 출발한 노도희는 다섯 번째 위치에서 자리를 잡았다. 이후 기회를 엿보던 노도희는 5바퀴를 남겨두고 앞에 있던 3명이 넘어지면서 준결승 진출을 확정 짓는 것처럼 보였지만, 부상자가 발생하면서 경기가 중단돼 재경기가 이뤄졌다.

카밀라 셀리에르(폴란드)가 넘어질 때 바로 앞에 있던 선수의 스케이트 날에 얼굴이 베이는 큰 부상을 입었다. 또 폰타나도 함께 넘어진 후 팔꿈치와 골반 쪽에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셀리에르는 들것에 실려 나갔고, 산토스그리스월드가 실격당하면서 4명의 선수가 재경기를 펼쳤다. 이후 노도희는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준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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