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DB 김선호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배우 김선호가 가족 법인 탈세 논란 이후 연극 무대로 정면돌파를 선택했다. 그리고 그 선택은 적어도 흥행 면에서는 통하는 분위기다.
김선호는 최근 가족 법인 관련 탈세 의혹이 불거지자 사과 입장을 밝힌 뒤, 예정돼 있던 연극 '비밀통로 : INTERVAL'(이하 '비밀통로') 무대에 오르기로 했다. 별도의 활동 중단 없이 작품으로 먼저 관객을 만나는 방식을 택한 셈이다.
특히 연극 '비밀통로' 측은 최근 공식 계정을 통해 "연습 사진 공개"라며 동재 역을 맡은 김선호의 비하인드 컷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선호는 연습에 집중한 모습으로 다소 수척해진 비주얼이 눈길을 끌었다.

연극 '비밀통로' 김선호
논란 이후 첫 공식 행보가 연극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이 모였다. 그리고 결과는 빠르게 나타났다. 공연 예매처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3차 티켓 오픈 직후 김선호 출연 회차는 빠르게 매진됐다.
1차와 2차에 이어 3차까지 연속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논란 이후에도 티켓 파워에는 유의미한 변화가 감지되지 않은 것.
김선호가 논란 이후 예정된 공연 일정을 그대로 소화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 2021년 사생활 논란 이후에도 약 9개월 만에 연극 '터칭 더 보이드'로 복귀한 바 있다. 당시에도 연극이 첫 공식 행보였고, 공연은 매진을 기록했다.
이처럼 그는 공교롭게도 두 차례 논란 이후 첫 공식 행보가 모두 연극이었다. '비밀통로'를 통해 다시 대중 앞에 서는 김선호. 이번 무대가 단순한 활동 재개를 넘어 여론의 흐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엑스포츠뉴스DB 김선호
한편 김선호는 1인 가족 법인을 통해 탈세를 했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이에 대해 소속사 판타지오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김선호는 2024년 1월 연기 활동 및 연극 제작을 위해 법인을 설립했다. 법인 설립 이후 2025년 2월 판타지오와 새로운 계약이 시작되기 전까지의 활동에 대해서는 해당 법인으로 정산금을 지급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인 운영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발생한 부분을 바로잡고자 선제적으로 법인카드 사용 내역, 가족 급여, 법인 차량 등을 정리했다"며 "기존 납부한 법인세 외에 개인 소득세를 추가 납부했고, 현재 해당 법인의 폐업 절차를 밟고 있다. 법인 운영이 오해의 소지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한 뒤 운영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콘텐츠합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