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S 1TV '손주 보러 세계일주-할매가 간다'
(엑스포츠뉴스 김지영 기자) 배우 선우용여가 연기자의 삶을 내려놓고 이민을 선택했던 이유를 고백한다.
29일 방송되는 EBS 1TV '손주 보러 세계일주-할매가 간다'에서는 선우용여와 1990년대 청춘스타였던 가수 최연제의 특별한 점심 데이트가 공개된다.
지난 방송에서는 국민 배우 선우용여가 미국 사돈댁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샌디에이고 외곽 에스콘디도에서 전원생활을 즐기는 미국 조부모와 선우용여의 찰떡같은 케미는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번 방송에서는 화창한 날씨의 미국 패서디나에서 선우용여와 딸 최연제가 둘만의 데이트를 위해 길을 나선다. 목적지는 산타모니카에 위치한 모녀의 단골 음식점으로, 두 사람은 오랜만에 손을 꼭 잡고 거리를 걸으며 오붓한 시간을 보낸다. 이 과정에서 선우용여를 알아본 한국인 팬들과 마주치게 되고, 인사를 나누는 사이 사진 요청이 이어지며 주변은 순식간에 인산인해를 이룬다.
단골 음식점에 도착한 두 사람은 동·서부 각 지역의 굴과 랍스터 등 푸짐한 식사를 주문한다. 이어 식당의 신메뉴로 등장한 김치볶음밥을 보며 선우용여는 1982년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던 당시를 떠올린다. 데뷔 이후 쉼 없이 달리며 톱스타의 자리에 올랐던 선우용여를 멈춰 세운 것은 어린 딸의 "옆집 엄마는 왜 집에 있냐"는 한마디였다.

EBS 1TV '손주 보러 세계일주-할매가 간다'
아이들에게 소홀했다는 사실을 깨달은 선우용여는 배우의 삶을 내려놓고 이민을 결심하게 됐다고 털어놓는다. 그러나 낯선 땅에서의 생활은 결코 쉽지 않았고, 선우용여는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으며 생계를 책임졌다. 그 곁에는 늘 장녀 최연제가 함께 있었다. 16살 때부터 엄마의 일을 돕고 동생들까지 돌봤던 딸을 떠올리며 선우용여는 미안함에 결국 눈물을 흘린다. 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전하는 선우용여의 진심 어린 고백이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손주와 가족을 만나기 위해 바다 건너 낯선 땅으로 향한 할머니들의 여정과, 봄날처럼 따뜻한 추억을 쌓아가는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글로벌 가족 리얼리티 EBS '손주 보러 세계일주-할매가 간다' '엄마의 봄날' 편은 오는 29일 오후 9시 55분 EBS 1TV에서 방송된다.
사진 = EBS 1TV '손주 보러 세계일주-할매가 간다'
김지영 기자 wldudrla06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