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17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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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준우승 슬펐어"…2년 만에 韓 돌아온 페라자 "우승하고 싶어 이글스 복귀 간절히 원했다" [인천공항 인터뷰]

기사입력 2026.01.17 01:19 / 기사수정 2026.01.17 01:28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베네수엘라 출신 외국인 선수 요나단 페라자와 윌켈 에르난데스가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페라자는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으로 한화 스프링캠프 합류가 불투명했으나 전날 파나마로 이동한 뒤 네덜란드를 거쳐 서울에 오는 루트로 한국 입국에 성공했다. 페라자는 대전에서 체류하면서 몸을 만들다가 호주 멜버른 전훈지로 향한다. 페라자가 입국장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나누고 있다. 인천공항, 박지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베네수엘라 출신 외국인 선수 요나단 페라자와 윌켈 에르난데스가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페라자는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으로 한화 스프링캠프 합류가 불투명했으나 전날 파나마로 이동한 뒤 네덜란드를 거쳐 서울에 오는 루트로 한국 입국에 성공했다. 페라자는 대전에서 체류하면서 몸을 만들다가 호주 멜버른 전훈지로 향한다. 페라자가 입국장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나누고 있다. 인천공항, 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공항, 유준상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가 2년 만에 KBO리그 무대로 돌아왔다.

페라자는 16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취재진과 만나 "(한국에 와서) 기대된다. 먼 나라에서 왔기 때문에 힘들긴 하지만, 한국에 잘 도착했기 때문에 기쁘다"며 "빨리 한화 팬분들 앞에서 경기를 치르고 싶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페라자는 비행기를 장시간 탔다. 미국이 지난 3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에 대한 대규모 작전과 공습을 감행하면서 베네수엘라 내 이동에 제한이 있었기 때문이다.

한화 구단은 국제 정세의 변수를 고려해 두 선수가 일단 한국으로 입국해 1차 스프링캠프 장소인 호주 멜버른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빠르게 조치했다. 페라자는 또 다른 베네수엘라 출신 선수인 팀 동료 윌켈 에르난데스와 함께 파나마로 이동했고, 네덜란드를 거쳐 한국으로 들어왔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 이후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근황을 전했던 페라자는 "(수도와) 멀리 떨어진 곳에서 살고 있었기 때문에 내가 지내던 곳은 안전했다. 가족들도 다 괜찮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근황을) SNS에 올리게 됐다"며 "14일에 출발해 16일에 도착했으니까 하루 반 정도 걸렸다"고 설명했다.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3회초 1사 한화 페라자가 솔로 홈런을 날리고 있다. 2년 만에 한화와 재계약한 페라자는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으로 한화 스프링캠프 합류가 불투명했으나 전날 파나마로 이동한 뒤 네덜란드를 거쳐 서울에 오는 루트로 한국 입국에 성공했다. 페라자는 대전에서 체류하면서 몸을 만들다가 호주 멜버른 전훈지로 향한다. 엑스포츠뉴스 DB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3회초 1사 한화 페라자가 솔로 홈런을 날리고 있다. 2년 만에 한화와 재계약한 페라자는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으로 한화 스프링캠프 합류가 불투명했으나 전날 파나마로 이동한 뒤 네덜란드를 거쳐 서울에 오는 루트로 한국 입국에 성공했다. 페라자는 대전에서 체류하면서 몸을 만들다가 호주 멜버른 전훈지로 향한다. 엑스포츠뉴스 DB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3회초 1사 한화 페라자가 솔로 홈런을 날린 후 더그아웃에서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년 만에 한화와 재계약한 페라자는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으로 한화 스프링캠프 합류가 불투명했으나 전날 파나마로 이동한 뒤 네덜란드를 거쳐 서울에 오는 루트로 한국 입국에 성공했다. 페라자는 대전에서 체류하면서 몸을 만들다가 호주 멜버른 전훈지로 향한다. 엑스포츠뉴스 DB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3회초 1사 한화 페라자가 솔로 홈런을 날린 후 더그아웃에서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년 만에 한화와 재계약한 페라자는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으로 한화 스프링캠프 합류가 불투명했으나 전날 파나마로 이동한 뒤 네덜란드를 거쳐 서울에 오는 루트로 한국 입국에 성공했다. 페라자는 대전에서 체류하면서 몸을 만들다가 호주 멜버른 전훈지로 향한다. 엑스포츠뉴스 DB


1998년생인 페라자는 이미 KBO리그 무대를 경험한 '경력직'이다. 2024시즌 122경기 455타수 125안타 타율 0.275, 24홈런, 70타점, 출루율 0.364, 장타율 0.486으로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페라자는 좌·우 모든 타석에서 강한 타구를 생산할 수 있는 코너 외야 자원으로, 지난 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138경기에 나서 타율 0.307, 19홈런을 기록하며 샌디에이고 마이너리그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한화는 2025시즌을 마무리한 뒤 기존 외국인 타자였던 루이스 리베라토와의 재계약을 포기했다. 이후 지난해 11월 29일 페라자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한화는 "2024시즌 페라자를 관찰하며 수비능력 성장 및 양질의 라인드라이브 타구 생산능력을 확인, 일본프로야구(NPB) 구단 등 다수 구단과 영입전을 벌인 끝에 영입에 성공했다"며 페라자를 영입한 배경을 설명했다.

26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5회초 2사 1,2루 한화 페라자가 볼넷으로 출루하고 있다. 2년 만에 한화와 재계약한 페라자는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으로 한화 스프링캠프 합류가 불투명했으나 전날 파나마로 이동한 뒤 네덜란드를 거쳐 서울에 오는 루트로 한국 입국에 성공했다. 페라자는 대전에서 체류하면서 몸을 만들다가 호주 멜버른 전훈지로 향한다. 엑스포츠뉴스 DB
26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5회초 2사 1,2루 한화 페라자가 볼넷으로 출루하고 있다. 2년 만에 한화와 재계약한 페라자는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으로 한화 스프링캠프 합류가 불투명했으나 전날 파나마로 이동한 뒤 네덜란드를 거쳐 서울에 오는 루트로 한국 입국에 성공했다. 페라자는 대전에서 체류하면서 몸을 만들다가 호주 멜버른 전훈지로 향한다. 엑스포츠뉴스 DB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6회말 1사 한화 페라자가 두산 허경민의 플라이 타구때 포구 실책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2년 만에 한화와 재계약한 페라자는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으로 한화 스프링캠프 합류가 불투명했으나 전날 파나마로 이동한 뒤 네덜란드를 거쳐 서울에 오는 루트로 한국 입국에 성공했다. 페라자는 대전에서 체류하면서 몸을 만들다가 호주 멜버른 전훈지로 향한다. 엑스포츠뉴스 DB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6회말 1사 한화 페라자가 두산 허경민의 플라이 타구때 포구 실책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2년 만에 한화와 재계약한 페라자는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으로 한화 스프링캠프 합류가 불투명했으나 전날 파나마로 이동한 뒤 네덜란드를 거쳐 서울에 오는 루트로 한국 입국에 성공했다. 페라자는 대전에서 체류하면서 몸을 만들다가 호주 멜버른 전훈지로 향한다. 엑스포츠뉴스 DB


다만 페라자를 향한 우려의 시선도 존재한다. 페라자가 2024년 한화에서 뛸 당시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지난해 트리플A 경기를 소화하면서 수비에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아직 의문부호가 붙어 있다.

페라자는 "(2024시즌보다) 멘털적으로 좀 더 강해졌다고 생각하고, 지난해 샌디에이고에서 베테랑 선수들과 같이 뛰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기 때문에 경험도 쌓았고 수비도 좀 더 좋아졌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페라자는 미국에서 지낼 때도 한화의 경기를 꾸준히 지켜봤다. 한화 선수들이 포스트시즌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며 우승에 대한 열망도 더 커졌다는 게 페라자의 이야기다.

페라자는 "시즌 초반부터 모든 경기를 다 봤고, (경기를 못 볼 때는) 하이라이트 영상이라도 봤다. 한화가 우승할 줄 알았는데, 아쉽게도 준우승해서 좀 슬펐다"며 "우승하고 싶어서 한화에 꼭 오고 싶었다. 더 성장한 모습을 팬분들께 보여주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베네수엘라 출신 외국인 선수 요나단 페라자와 윌켈 에르난데스가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에르난데스와 페라자가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2년 만에 한화와 재계약한 페라자는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으로 한화 스프링캠프 합류가 불투명했으나 전날 파나마로 이동한 뒤 네덜란드를 거쳐 서울에 오는 루트로 한국 입국에 성공했다. 페라자는 대전에서 체류하면서 몸을 만들다가 호주 멜버른 전훈지로 향한다. 인천공항, 박지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베네수엘라 출신 외국인 선수 요나단 페라자와 윌켈 에르난데스가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에르난데스와 페라자가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2년 만에 한화와 재계약한 페라자는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으로 한화 스프링캠프 합류가 불투명했으나 전날 파나마로 이동한 뒤 네덜란드를 거쳐 서울에 오는 루트로 한국 입국에 성공했다. 페라자는 대전에서 체류하면서 몸을 만들다가 호주 멜버른 전훈지로 향한다. 인천공항, 박지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베네수엘라 출신 외국인 선수 요나단 페라자와 윌켈 에르난데스가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페라자가 입국장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나누고 있다. 2년 만에 한화와 재계약한 페라자는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으로 한화 스프링캠프 합류가 불투명했으나 전날 파나마로 이동한 뒤 네덜란드를 거쳐 서울에 오는 루트로 한국 입국에 성공했다. 페라자는 대전에서 체류하면서 몸을 만들다가 호주 멜버른 전훈지로 향한다. 인천공항, 박지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베네수엘라 출신 외국인 선수 요나단 페라자와 윌켈 에르난데스가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페라자가 입국장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나누고 있다. 2년 만에 한화와 재계약한 페라자는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으로 한화 스프링캠프 합류가 불투명했으나 전날 파나마로 이동한 뒤 네덜란드를 거쳐 서울에 오는 루트로 한국 입국에 성공했다. 페라자는 대전에서 체류하면서 몸을 만들다가 호주 멜버른 전훈지로 향한다. 인천공항, 박지영 기자


사진=인천공항, 박지영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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