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15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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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형 "시트콤 사랑했던 故 이순재, 돌아가시기 전까지 시트콤 갈망" (라스)[종합]

기사입력 2026.01.15 00:05

오수정 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박근형이 故 이순재를 회상했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국민OOO'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박근형, 배우 송옥숙, 마술사 최현우, 아일릿 원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최현우는 '라디오스타'에 섭외 전화를 받고 긴급 회의를 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최현우는 "구라 형님 계신 방송에서는 마술이 신기하지 않으면 안된다. (별 거 없으면) 구라 형님 턱이 올라온다. 완벽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지난 번 '라디오스타' 출연했을 때 카드 마술을 보여드렸었는데, 저한테 구라 형님만의 방식으로 극찬을 해주셨었다"고 했다. 당시 김구라가 최현우의 마술에 "너 이자식! 뭐 한거야!"이러면서 극도로 흥분을 했었다. 

이를 떠올린 김구라는 "그 방송 이후로 마술사들에게 '예의 없다'면서 욕을 엄청 먹었다. 저는 최현우를 좋아한다"고 빠르게 해명했다. 

최현우는 "보통 마술을 하면 의심할 수는 있다. 의심을 해야 신기한거다. 근데 구라 형님은 극도의 T성향이라 만족시키는 것이 쉽지 않다"고 말해 공감을 유발했다. 



그리고 이날 박근형은 '국민 회장님'으로 불리는 것에 대해 "드라마에서 한 번 회장 역할을 했는데, 이후에 계속 회장님 역할로 저를 부르더라. 제가 원하는게 아니었다. 회장님 캐릭터가 다 비슷하다"고 했다. 

이어 "나는 연극쟁이인데, 드라마에서 회장 역할만 하니까 죽겠더라. 연기하면서 뒷목도 많이 잡아봤다. 이젠 회장 역을 하고 싶지 않다. 만약 하더라도 획기적으로 색다른 회장의 모습을 할 생각이다. 저를 회장 역으로 출연시키고 싶으면 그 부분이 저랑 맞아야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박근형은 과거 '장미빛 인생'이라는 드라마에서 30살 연하의 김혜수와 멜로 연기를 했던 때를 떠올리면서 "극중에서 부부 연기를 했는데, (제작진이) 정신이 제대로 된 사람인가? 싶었다"고 했다. 

박근형은 "민망했고, 감정 몰입이 안됐다. 일찍 데뷔한 김혜수가 안쓰럽기도 했다"면서 "김혜수와는 지금도 연락을 자주한다. 제가 연극할 때 꼭 보러 온다"면서 고마워했다. 

그리고 박근형은 故 이순재를 떠올리기도 했다. 박근형은 "정말 현장에서 배려를 많이 하시는 분이었다. 그리고 시트콤을 참 좋아하셨다. '하이킥' 이후에 정극보다 시트콤을 좋아하셨다. 당신이 직접 극본을 쓸 정도였다. 돌아가시기 전까지 시트콤을 하시고 싶어했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에 계실 때 신구 형님과 함께 병문안을 가려고 했더니 '몸이 좋아진 다음에 만나자'고 하셨는데, 결국 못 만나고 돌아가셨다. 생각해보면 좀 섭섭하다"면서 "일을 정말 사랑하고 팀을 위해 항상 배려했던 분이다. 그 어른이 가끔 생각이 난다"면서 눈물을 글썽였다.  

사진=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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