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최여진이 연극 '리타 길들이기'에서 리타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최여진이 연극 '리타 길들이기'에서 리타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2026년 2월 6일부터 4월 26일까지, 대학로 아트하우스에서 진행하는 '리타 길들이기'는 영국 극작가 윌리 러셀의 대표작으로, 삶을 바꾸고 싶어 공부를 시작한 주부 미용사 리타와 염세적인 대학 교수 프랭크의
만남을 통해 배움과 변화, 인간의 성장을 그려낸 작품이다.
최여진이 연기하는 리타는 발랄함보다 직진하는 에너지와 결단의 힘이 돋보이는 인물이다.
최여진은 그동안 드라마와 예능을 넘나들며 강한 존재감과 독립적인 여성 캐릭터를 꾸준히 구축해왔다.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외과의사 봉달희', '응급남녀', '돈의 화신' 등에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였다.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을 통해서는 도전 앞에서 물러서지 않는 태도를 보여줬다.
이러한 이력은 ‘가만히 살 수 없어서 앞으로 나아가는 리타’와 맞닿아 있다.
이번 무대에서 최여진의 리타는 감정에 머무르지 않고 선택으로 나아가는 리타다. 배우의 신체성, 직선적인 화법, 흔들리지 않는 에너지는 리타가 공부에 집착하고 삶을 바꾸려는 이유를 설득력 있게 만든다. ‘순수함’이 아니라 결단의 순간에 서 있는 리타다.
최여진은 이번 작품에 대해 “리타는 똑똑해지고 싶어서가 아니라, 지금의 삶에 머무를 수 없어서 공부를 시작한 사람이다. 그 마음이 지금의 나와 닮아 있다. 연극이 첫 도전이지만, 리타가 스스로 도전하며 성장해 나가는 모습에서 용기를 얻어 리타의 마음으로 무대에 서려고 한다. 이번 리타는 나에게도 새로운 도전”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손남목 연출가는 “최여진의 리타는 주저하지 않는다. 이 리타는 질문보다 결단이 먼저 오는 인물이고, 그 힘이 무대에서 분명하게 드러난다”고 전했다.
연극 '리타 길들이기'는 프랭크 역에 남명렬·류태호·김명수가 트리플 캐스팅됐다. 리타 역에는 최여진을 비롯해 조혜련, 유인이 함께 출연한다.
사진= 극단두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