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13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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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주의 최진혁♥오연서 '아기가 생겼어요', "하늘이 내려준 기회"·"많이 사랑나눈 현장" [종합]

기사입력 2026.01.13 15:32 / 기사수정 2026.01.13 15:35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아기가 생겼어요' 제작발표회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아기가 생겼어요' 제작발표회


(엑스포츠뉴스 구로, 이예진 기자) 결혼을 피하고 싶었던 남녀가 ‘아기’라는 변수를 마주하며 책임과 사랑을 배워가는 이야기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13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링크 호텔에서는 채널A 새 토일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성 감독을 비롯해 배우 최진혁, 오연서, 홍종현, 김다솜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아기가 생겼어요’는 이번 생에 결혼은 없다고 믿던 두 남녀가 하룻밤의 일탈 이후 임신이라는 예기치 못한 사건을 맞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역주행 로맨틱 코미디다. 동명의 인기 웹소설·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김진성 감독은 작품의 차별점으로 결론을 먼저 제시하는 구조를 꼽았다. 그는 “대부분의 로맨스는 사귀는 과정에서 결론을 맺고 끝이 나지만, 이 작품은 결론을 먼저 내고 그 결론을 향해 가는 이야기”라며 “소재 자체가 굉장히 신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작 팬층이 두터운 만큼 역주행 로맨스의 매력은 살리되, 드라마로서 웹툰에서 담기 어려운 감정과 상황을 담고자 했다”며 “설렘과 코믹 요소를 더해 원작을 능가하는 재미를 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극 중 완벽한 재벌 2세 강두준 역을 맡은 최진혁은 “역발상이라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었다”며 “식상할 수 있는 소재를 밝고 유쾌하게 풀어냈다. 무거운 드라마가 많은 요즘, 편하게 볼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12년 전 ‘구가의 서’에서 김진성 감독님과 인연이 있었는데, 이번에 연출을 맡으셨다고 해 신뢰를 갖고 선택했다”고 밝혔다.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아기가 생겼어요' 제작발표회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아기가 생겼어요' 제작발표회


오연서는 일은 100점이지만 연애는 0점인 커리어우먼 장희원 역으로 분한다. 그는 “대본을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감독님과 전작을 함께 했던 인연도 있고, 최진혁 오빠가 출연한다고 해서 믿고 연기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촬영하면서도 설레고, 사랑하러 현장에 나가는 기분이었다. (현장) 가서 사랑도 많이 하는 현장이었다"고 전했다. 

혼전임신 설정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서는 “아기가 생기면서 여러 가지 일이 생기지 않나. 쉽지 않은 소재였다”면서도 “30대가 되면 원치 않는 임신이라는 상황이 현실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 희원 역시 자신의 미래와 책임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두준과 희원 모두 비혼주의자이지만, 두 사람이 만나 어떻게 결혼을 결심하고 책임을 지게 되는 과정이 탄탄하게 그려졌다. 드라마를 보면 충분히 이해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아기가 생겼어요' 제작발표회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아기가 생겼어요' 제작발표회


홍종현은 장희원의 20년 지기 남사친 차민욱 역으로 합류했다. 그는 “전작에서 정반대의 캐릭터를 맡았던 터라 밝고 따뜻한 장르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며 “과거에 감독님, 오연서 씨와 잠시나마 함께 작업했던 기억이 좋아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친애하는 X’ 이후) 다정하고 세심한 캐릭터를 연기하게 돼 현장에서 오랜만에 웃으며 촬영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뒤늦은 합류에 대해서는 “부담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라며 “이미 배우들끼리 호흡을 맞춘 상황이라 걱정이 많았지만, 감독님과의 신뢰가 있었고 현장에서 모두가 많이 도와줘 준비했던 것보다 더 잘 해낼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김다솜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와 웹툰 원작이라는 점에 끌려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극 중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고민하는 설정에 대해 “지금의 나라면 우정을 선택하겠다. 우정은 오래가는 가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진혁은 “저는 사랑이다. 우정은 언제든 찾을 수 있지만 사랑은 쉽지 않다”고 답했고, 오연서는 “2026년의 저는 사랑”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종현과 김진성 감독 역시 “사랑”을 선택했다.

윤지온 하차 이후 홍종현이 투입된 것과 관련해 김진성 감독은 “예상치 못한 변수였지만하늘이 내려준 기회라고 생각했다.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고 싶었다”며 “과거 연인 설정이었던 홍종현, 오연서 씨와의 로맨스를 꼭 찍어보고 싶었다. 무리한 부탁일 수 있었지만 함께 극복해보자고 말씀드렸고, 감사하게도 흔쾌히 응해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그 결과 더 좋은 환경에서 더 좋은 퀄리티의 작품이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채널A 새 토일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는 오는 17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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