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유튜브 채널 '백은영의 골든타임'.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전 매니저들의 갑질 폭로로 논란에 휩싸인 박나래가 의혹을 벗을지 관심이 모인다.
지난 9일 한 유튜버는 박나래와 전 매니저 A씨의 통화 녹취를 공개했다. 지난달 8일 박나래와 전 매니저 A씨의 새벽 회동 당시가 담긴 녹취록으로, 두 사람은 합의를 하기 위해 만난 바 있다.
해당 녹취록 속 A씨는 박나래와 그의 모친, 반려견의 건강을 걱정하며 흐느꼈고, 이에 앞서 전 매니저가 주장했던 박나래와의 합의 과정이 재조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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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A씨는 JTBC '사건반장'과 인터뷰를 통해 "새벽에 박나래에게 전화가 왔고, 대화 중에 이야기하기로 했던 합의와 사과는 전혀 없었다. 오히려 '우리 예전처럼 돌아가면 안 돼요?, 다시 나랑 일하면 안 돼요?, 노래방에 가자'는 말을 했다"며 박나래가 진정성 없는 사과를 했다고 밝혔고 이에 여론은 급속도로 악화됐다.
A씨와의 오해가 풀렸다는 박나래의 입장문은 오히려 '거짓 입장문'이 되면서 비난을 받았고, 결국 박나래는 16일 유튜브 채널 ‘백은영의 골든타임’을 통해 수척한 얼굴로 직접 입을 열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백은영의 골든타임’
영상 속 박나래는 "현재 제기된 사안들에 대해서도 사실 관계를 차분히 확인해야 할 부분들이 있어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그 과정에서 추가적인 공개 발언이나 설명은 하지 않도록 하겠다. 이 사안은 개인적인 감정이나 관계의 문제가 아니라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객관적으로 확인되어야 할 문제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침묵을 예고했다.
박나래의 입장문을 두고 입술을 꾹 다문 표정과 사과가 없었다는 부분 등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지면서 여론은 더욱 안 좋아졌다.
여전히 침묵을 유지 중인 박나래는 이른바 '주사이모' 의혹 관련 곧 경찰서에 출석해 조사에 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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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말 의료법·약사법 위반과 마약류관리법상 향정 등 혐의를 받는 B씨의 집을 압수수색했다.
'주사이모'라 불리는 B씨는 국내 의사 면허 없이 오피스텔과 차량에서 박나래에게 수액 주사를 놓고 항우울제를 처방하는 등 불법 의료시술을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A씨와 박나래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며 활동을 중단, 침묵을 선택한 박나래가 모든 논란의 시작이었던 '갑질' 의혹을 벗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백은영의 골든타임'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