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10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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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안성기, 오늘(9일) 발인…정우성→설경구 배웅 속 영면 [엑's 투데이]

기사입력 2026.01.09 05:50

故안성기, 사진공동취재단
故안성기, 사진공동취재단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고(故) 안성기가 영면에 든다. 

9일 오전 8시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고 안성기의 장례 미사와 영화인 영결식이 엄수된다. 오전 7시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의 출관을 시작으로, 오일장을 마치고 영면에 드는 것. 

고인은 지난 5일 오전 9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별세했다. 향년 74세. 지난해 12월 30일 식사 도중 음식물이 목에 걸리면서 쓰러진 뒤 의식불명으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눈을 뜨지 못했다. 

고 안성기의 장례 절차는 영균예술문화재단과 한국영화배우협회의 주관으로 영화인장으로 치러졌다. 

故안성기, 사진공동취재단
故안성기, 사진공동취재단


운구는 배우 설경구, 박철민, 유지태, 박해일, 조우진, 주지훈이 맡는다. 영정은 정우성이, 훈장은 이정재가 맡아 운구 행렬에 앞장선다.  더불어 영결식에서는 공동장례위원 배창호 감독과 정우성이 추도사를 맡을 예정이다. 

한편 1952년생인 고 안성기는 1957년 김기영 감독의 '황혼열차'에 아역배우로 출연하며 영화계에 데뷔했다. 69년 여간 배우 생활을 하며 오직 영화에만 출연, '국민 배우'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아역배우 활동 이후 학업으로 연기를 잠시 그만뒀던 그는, '바람 불어 좋은 날'(1980)'을 시작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이후 '만다라'(1981)와 '고래사냥'(1984), '기쁜 우리 젊은 날'(1987), '남부군'(1990), '누가 용의 발톱을 보았는가'(1991), '투캅스'(1993), '인정사정 볼것 없다'(1999),  '실미도'(2003), '라디오 스타'(2006), '부러진 화살'(2012), '화장'(2015), '사냥'(2016), '사자'(2019), '종이꽃'(2020), '아들의 이름으로'(2021), '카시오페아'(2022), '탄생'(2022), '한산: 용의 출현'(2022) 등 긴 시간 동안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면서 관객들을 만났다. 고인이 마지막으로 선보인 작품은 '노량: 죽음의 바다'(2023)다. 

특히 고 안성기는 지난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고 투병, 이듬해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추적 관찰 중 재발하면서 치료를 이어온 바 있다. 

사진 = 사진공동취재단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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