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09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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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母 혈액암 투병 고백' 고건한, 故 안성기 빈소 찾았다…이정재·정우성도 여전히 함께 [엑's 현장]

기사입력 2026.01.07 23:40

배우 故 안성기, 배우 고건한.
배우 故 안성기, 배우 고건한.


(엑스포츠뉴스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오승현 기자) 최근 어머니의 혈액암 투병을 고백한 배우 고건한부터 다양한 연예계 선후배들이 고(故) 안성기의 빈소를 찾았다.

고(故) 안성기는 지난 5일 오전 9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별세했다. 향년 74세.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빈소가 마련됐으며, 고인의 두 아들이 상주로 이름을 올렸다.

7일 주진모, 이미숙, 송윤아, 설경구, 안재욱, 염정아, 박상철, 박정민, 하춘화, 최시원, 김래원이 故 안성기의 빈소를 찾았다.



사흘째 빈소를 지키고 있는 이정재와 정우성 또한 조문객을 챙기며 여전히 상주와 함께 했다.

2025 SBS 연기대상에서 조연상- 미니시리즈 멜로드라마 남자 부문을 수상한 '나의 완벽한 비서' 고건한 또한 빈소를 찾았다.



고건한은 수상 당시 "안성기 선배님의 기사를 봤다. 그래서 너무나 마음이 안 좋았다"며 "안성기 선배님도 그렇지만 또 저희 어머니도 같은 혈액암으로 고생을 하고 계신다. 저는 안성기 선배님도 그렇고 저희 어머니도 분명히 쾌유되실 거라고 믿고 있다"는 진심이 담긴 수상소감을 전한 바 있다.

먹먹한 가정사 고백으로 수많은 응원을 받았던 고건한은 어두운 표정으로 빈소를 찾았다.

이 외에도 많은 연예계 동료들이 고인을 그리워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6일에 이어 7일에도 빈소를 찾은 배우 김보연을 비롯해 다양한 작품에서 고인과 호흡을 맞추며 눈물로 그리움을 내비친 이미숙, 어린 시절부터 연예계에 진출해 진한 동료애를 느끼던 사이인 하춘화 등이 故 안성기를 향한 마음을 전했다.

앞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우원식 국회의장,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 정치인들이 빈소를 방문한 가운데, 이날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도 빈소를 찾았다.

박 의원은 "너무 안타깝고 우리 곁을 일찍 떠나신 것 같다. 대배우와 함께 했던 한 시절이 저물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1957년 데뷔해 한국 대표 영화배우로 활약한 고인은 2019년 혈액암을 진단받은 후 완치해 각종 영화제 등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으나 추적 관찰 중 재발로 투병을 이어온 바 있다. 



지난해 12월 30일, 식사 중 음식물이 목에 걸리며 심정지 상태로 순천향대학교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현장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고, 위독한 상태로 입원 중이던 고인을 위해 해외에 머물던 장남 안다빈 씨는 급히 귀국했다. 결국 입원 엿새 만에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장례는 (재)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사)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으로 치러지며,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 이병헌을 비롯한 영화인들이 직접 운구를 맡아 마지막 길을 배웅할 예정이다.

정부는 고인에게 대중문화예술 분야의 최고 영예인 금관문화훈장(1등급)을 추서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이날 오후 6시 45분께 빈소를 방문, 두 아들이 훈장을 받았다.

고인의 장례 절차는 9일 오전 7시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출관으로 시작된다. 당초 오전 6시로 명동성당에서 예정됐던 추모 미사는 오전 8시로 변경됐으며, 오전 9시에 영화인 영결식이 치러진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사진공동취재단, SBS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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