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0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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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안성기, 퉁퉁 부은 얼굴 건강이상설 3년만…오전 9시 눈 감았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1.05 11:50

엑스포츠뉴스DB.안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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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안성기가 별세했다. 향년 74세. 오랜 시간 이어졌던 건강 이상설이 불거진 지 약 3년 만에 전해진 비보다.

5일 안성기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공식입장을 통해 "안성기 배우께서 2026년 1월 5일 오전 9시 향년 74세로 별세하셨다"고 밝혔다.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던 안성기는 이듬해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추적 관찰 중 재발해 계속해서 치료를 이어왔다.

지난 달 30일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소식이 알려졌고,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지만 입원 6일 만에 결국 눈을 감게 됐다.

엑스포츠뉴스DB.안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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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는 2020년 10월 영화 ‘종이꽃’ 개봉 당시 과로로 쓰러져 병원에 열흘 넘게 입원하면서 처음으로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다. 당시 안성기는 “아주 좋아졌다. 연락도 많이 받았고 걱정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직접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2022년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배창호 감독 데뷔 40주년 기념 ‘배창호 감독 특별전’ 개막식에 참석하면서 다시 한 번 우려의 시선이 쏠렸다.

당시 안성기는 다소 부어 보이는 얼굴과 김보연의 부축을 받으며 조심스레 움직이는 모습, 가발을 착용한 듯한 헤어스타일로 등장해 건강 이상설이 재점화됐다. 

이에 대해 안성기 측근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조심스럽게 전했으나, 이후 안성기가 조선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혈액암이 발병해 1년 넘게 투병 중”이라고 직접 밝히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이때를 기점으로 건강 이상설이 꾸준히 제기됐다.

엑스포츠뉴스DB.안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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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파타' 공식 계정
'최파타' 공식 계정


그럼에도 안성기는 2023년 ‘제13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 ‘故 강수연 추모전 개막식’, ‘4·19 민주평화상 시상식’, ‘제10회 들꽃영화상’, ‘제43회 황금촬영상 시상식’ 등 여러 공식 석상에 참석하며 점차 건강을 회복한 모습을 보여 안도감을 안기기도 했다.

하지만 끝내 안성기는 세상을 떠났다. 한국영화배우협회에 따르면 안성기는 지난달 30일 자택에서 음식물이 목에 걸린 채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로 중환자실에 입원했고, 치료를 받던 중 6일 만인 이날 오전 9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공식 입장을 통해 “연기에 대한 깊은 사명감과 한결같은 성실함으로 대한민국 대중문화 역사와 함께해 온 진정한 국민배우”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1951년생인 안성기는 1957년 김기영 감독의 ‘황혼열차’로 영화계에 입문해 ‘만다라’, ‘투캅스’, ‘인정사정 볼 것 없다’, ‘화장’ 등 17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하며 한국 영화사의 한 축을 이끌었다.

장례는 (재)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사)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월 9일 오전 6시,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SBS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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