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룸'에서 은퇴를 발표한 가수 임재범.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가수 임재범이 은퇴를 선언했다.
4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40주년을 맞이한 임재범이 초대석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2017년, 아내와의 사별 후 가수로서의 복귀까지 7년이 걸렸던 임재범은 콘서트부터 JTBC '싱어게인4' 심사위원 출연까지 활발한 활동을 시작한 듯했다. 그러나 그는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이날 임재범은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묻는 질문에 "처음으로 시청자와 팬분들께 슬픈 말씀 전해 드려야 할 것 같다"며 "많이 고민했다. 많은 시간 많은 생각을 했다. 이번 40주년 공연을 끝으로 무대를 떠나려고 한다"고 선언했다.
"은퇴를 하시는 거냐"며 당황한 앵커에 임재범은 "그렇다. 이미 오래 전부터 고민해왔던 문제다. 마지막으로 모든 걸 불사르고 노래에서 무대할 수 있을 때 내려오는 게 팬들에 대한 도리 아닌가 싶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박수 칠 때 떠나란 말이 있듯 지금 떠나는 게 가장 좋겠다고 판단했다"며 "자세한 건 서울 공연장에서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은퇴 후 마음에 대해 "너무 많은 감정이 오고 지나가고 있다. 40년 세월이 순식간에 보이기도 한다. 팬들이 너무 놀라지 않을까 걱정도 된다. 하지만 제가 떠나도 또 다른 음악인들 응원을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진심을 전했다.
또한 팬들에게 "너무 당황하지 말고 섭섭해하지 마셔라. 공연 끝까지 함께해주시고 응원해달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그는 마지막으로 부르고 싶은 노래를 붇는 질문에 팬들이 자신에게 '인사'라는 노래를 불러줬으면 좋겠다며 "팬들에게 드리는 노래였는데 팬들이 절 떠나보내며 불러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재범은 4일 자신의 채널을 통해 "저는 이번 40주년 투어를 끝으로 무대에서 물러나려 한다. 저에게도 여러분에게도 쉽지 않은 결정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아쉬움만 남기는 이별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임재범은 "남아있는 40주년 마지막 무대들, 저는 제가 가진 모든 것과 남아있는 힘과 마음을 다해 여러분께 드릴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그는 오는 6일 정규 8집의 세 번째 선공개곡 'Life is a drama(라이프 이즈 어 드라마)'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현재 '데뷔 40주년' 기념 전국투어 콘서트도 펼치고 있다. 오는 17일과 18일에는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
사진= JTBC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