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0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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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수영은 가짜야!" 사실이었나…"이러다 韓 김영범에게 진다"→판잔러 2024년 세계신+2025년 52위 충격

기사입력 2026.01.04 13:32 / 기사수정 2026.01.04 13:3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남자 자유형 100m 세계기록 보유자 판잔러(21·중국)가 2025년 역대급으로 부진해 중국도 충격에 빠졌다. 

중국 '넷이즈'는 최근 2025년 자국 수영을 결산하면서 한때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판잔러의 세계 랭킹이 지난해 무려 50위권까지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판잔러는 2025년 세계수영연맹(FINA) 남자 100m 자유형 세계 랭킹 52위에 머물렀다. 판잔러는 지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해당 종목 결승에서 46초40으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2위권 선수들을 단거리에서 큰 격차인 1초 이상 따돌려 큰 화제가 됐다. 

하지만 불과 1년 만에 성적이 곤두박질친 셈이다. 

매체는 "가장 부끄러운 선수는 판잔러로 파리 올림픽에서 세계 신기록을 경신한 슈퍼스타인데 올해는 시즌 기록이 47초77로 세게 52위에 불과하다"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어 "월드아쿠아틱스(세계수영연맹 새 이름)가 리투아니아 선수권이 쇼트 코스(25m) 대회인데 롱 코스(50m) 대회로 다루는 아마추어적인 행정 실수를 했다. 몇몇 리투아니아 선수들의 결과를 제외하면 판잔러의 47초77의 기록은 세계 47위가 되어야 한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매체는 "어떤 경우에도 올림픽에서 금메달과 세계신기록을 경신했던 판잔러가 세계선수권에서 결승에 들지 못한 것은 아주 부끄럽다"라고 비판했다. 

2022년 17세의 나이로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중국 기록 타이를 세우며 주목받은 판잔러는 황선우(강원도청)와 라이벌로 평가받고 있다.

판잔러는 2023년 세계선수권에서 남자 자유형 100m 3위, 같은 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같은 종목 금메달로 황선우를 넘어섰다.

다만 황선우 주종목인 남자 자유형 200m에선 판잔러가 크게 뒤진다. 

2024년 세계선수권에서 판잔러는 47초53으로 남자 자유형 100m 금메달을 차지한 데 이어 파리 올림픽 금메달로 정점을 찍었다. 당시 2위 카일 찰머스와 1초 이상 차이가 날 만큼 압도적인 기록을 보여줬다. 

판잔러가 너무 압승을 거뒀음에도 호주, 미국, 유럽 선수들이 축하를 하지 않아 외신에서 "판잔러 기록을 인정하지 않는 거냐"는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2025 싱가포르 세계선수권이 중요했는데, 판잔러는 부진했다. 남자 자유형 100m에서 확연히 기록이 떨어졌다. 47초81의 기록으로 그는 준결선 10위에 머물러 결승에도 오르지 못했다. 

판잔러의 2025년 기록이 계속 유지된다면, 현재 성장 중인 2006년생 한국 유망주 김영범(19·강원도청)에게 추월당할 수 있다. 

남자 자유형 100m 한국 기록 47초39를 지난해 11월 부산 전국체전에서 기록한 김영범은 황선우와 함께 강원도청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다가오는 9월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판잔러와의 금메달 경쟁이 예상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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