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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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용여 "요양원 NO, 재산은 자식 아닌 날 돌봐준 사람에게" 선언

기사입력 2025.12.19 08:42

최화정 유튜브에 출연한 선우용여
최화정 유튜브에 출연한 선우용여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선우용여가 재산 상속 계획을 밝혔다.

18일 유튜브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채널에는 '선우용여 최화정이 알려주는 뷔페 뽕뽑는 비법 대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최화정은 선우용여를 게스트로 초대, 씨푸드 뷔페를 찾았다. 식사를 하면서 최화정은 "자식 된 입장에서 연제 씨랑 아들이 너무 좋을 것 같더라. 엄마가 이렇게 활동을 하는 게"라며 선우용여의 두 자녀를 언급했다.

이어 그는 "돈을 떠나서 엄마가 건강하게 재밌게 사는 걸 멀리서 보는 것, 그게 진짜 보약이고 너무 안도감 있지 않나. 돈이 많아도 우리 엄마가 맨날 혼자서 뭐 (있으면)"이라며 활발히 재밌게 활동하는 모습에 감탄했다.



최화정은 일상을 공개하는 선우용여의 유튜브를 언급하며, "경험하지 못한 세계를 이야기해주시지 않나. 그런 게 너무 도움이 되더라"고 80대의 삶을 전하는 모습에 감사를 표했다.

그러자 선우용여는 "이젠 가는 것을 연습해야 할 것 같다. 다 내려놔야 할 게 많다"며 "자식이 돈 달라고 하면 주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최회정이 "돈이 많아도 주지 말아야 하냐"고 묻자, 선우용여는 "내가 주고 싶으면 줘도 된다. 달라고 할 때 주는 건 걔를 망치는 거다"라고 철학을 밝혔다.

이후 최화정은 "유튜브 하면서 수입이 더 좋아졌는지"를 물었다. 선우용여는 두 손을 모으며 "네 좋아졌습니다"라며 "미치겠습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최화정은 "다 쓰고 가셔야죠"라고 거들어 웃음을 더했다.

선우용여는 배우자가 없는 최화정에게 "너는 혼자다. 혼자 살 것은 확실하게 꽉 쥐고 있어야 한다. 절대 요양원 들어가지 마라"고 조언하며 "난 정신이 오락가락해도 내 집에서 죽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람을 둬야 한다. 내가 죽을 때 날 돌봐준 사람한테 (재산을) 줄 거다"라며 "진실로 잘 도와줬으면 그게 그 사람 거다. 난 그렇게 생각한다. 자식들은 다 출가외인이고 자기네 살기 바빠”라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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