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미운 우리 새끼'
(엑스포츠뉴스 이승민 기자) 방송인 김민종이 유명 여배우에게 심쿵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1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 김민종이 스폐셜 MC로 출연해 근황부터 결혼 계획까지 다양한 토크를 나눴다.
이날 서장훈은 김민종에게 "정말 축하할 일이 생겼다"고 말했고, 김희철은 "혹시? 드디어?"라며 결혼 소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서장훈이 언급한 축하할 일은 결혼이 아닌, 김민종이 20여 년 만에 출연한 영화 '피렌체'의 수상 소식이었다. 해당 영화는 이탈리아 피렌체를 배경으로, 배우 예지원과 김민종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이어, 서장훈은 "사전 인터뷰에서 김민종이 앞으로 2년 안에 결혼할 것 같다고 최초 고백을 했다"고 밝히며 궁금증을 더했다.
이에 김민종은 지난 1년간의 심경과 사주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작년까지 굉장히 힘들었다. 악삼재라고 하더라. 어머니가 살아 계실 때 뵙던 사주 선생님을 찾아갔다"고 털어놨다.
김민종은 "올해까지 잘 버티면 내년부터는 좋은 일이 생긴다고 하셨다. 가을이 되니 일이 풀리고 상도 받았다. 선생님이 2~3년 안에 결혼 운이 있다고 하셨다. 내년부터 좀 풀린다는 말이 맞았으니 은근히 기대하게 된다"고 전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또한 김민종은 영화 시사회에서 느꼈던 '심쿵' 경험도 공개했다. 그는 "전에 어떤 영화 시사회 뒷풀이 자리에 이름만 대면 다 아는 여배우가 앉아 있었다. 술을 잘 못 마실 것 같았는데, 잔에 담긴 술을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마시며 음미하듯 즐기더라. 그때 반전 매력을 느꼈다"고 회상했다.
이에 최진혁이 "형님은 이상형이 애주가신 거냐"라고 묻자, 김민종은 웃음을 지으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번 방송을 통해 김민종은 오랜만의 작품 활동 소식과 개인적인 결혼 계획, 이상형에 대한 에피소드까지 솔직하게 공개하며 팬들과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사진= SBS
이승민 기자 okpo23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