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JTBC '아는 형님' 방송 캡처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윤성빈이 '피지컬: 아시아' 섭외를 여러 차례 거절했다고 밝혔다.
1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이하 '아형')에서는 '피지컬: 아시아'에서 우승을 차지한 '팀 코리아' 윤성빈, 아모띠, 김민재, 장은실, 최승연이 출연했다.

사진= JTBC '아는 형님' 방송 캡처
이날 윤성빈은 '피지컬:아시아' 섭외 과정에 대해 질문을 건네자 "나는 세 번 정도 거절했다. 한국 대표로 팀을 구성하는데, 내가 운동선수를 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성적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섭외를 거절했음을 밝혔다.

사진= JTBC '아는 형님' 방송 캡처
윤성빈은 "나는 '피지컬:100' 시즌1 성적만 놓고 보면 광탈이었다. 최후 5인 안에도 못 들어갔기 때문에 스스로 나갈 자격이 없다고 느꼈다"며 섭외 거절 이유를 밝혔다.
이어 윤성빈은 "그랬는데 주변에서 아모띠도 나가고, 아는 사람도 많다 보니 고심하다 나가게 됐다"며 출연하게 됐음을 알렸다.
아모띠는 "나는 시즌2에서 우승을 했다. 내가 괜히 나갔다가 명예만 잃게 되고 본전도 못 찾을 것 같아 거절을 생각하고 PD님과 미팅을 했다"고 밝혔다.
아모띠는 "PD님이 '촬영이 다 끝나고 방영이 될 때 다른 사람이 너 대신 활약하는 모습을 상상해 봐라'라고 하셨다. 그 생각을 하니 내가 못 볼 것 같더라. 그래서 '내가 해야겠다' 싶어 결정하게 됐다"며 승부욕 덕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 JTBC '아는 형님' 방송 캡처
이에 김희철은 "'아는 형님' 처음 장훈이 형 섭외할 때도 '농구 선수라 출연이 어렵습니다' 하니까 '그럼 고대 선수로 섭외하겠다'고 해서 하게 된 거 아니냐"고 농담했고, 서장훈은 "누가 들으면 믿는다. '아형' 초대 국장이 '하자' 해서 한 거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해 웃음을 자아냈다.
출연 결정에 고민이 있었던 김민재는 "나는 씨름 현역 선수이기도 하고, 지금 씨름 선수 중에서는 가장 최고라고 불리고 있는데 못하는 모습 보이면 그 종목 자체가 못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어서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러나 인생의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출연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사진= JTBC '아는 형님'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