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SK FC는 7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의 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025 2차전에서 전반 1분 김승섭의 선제골과 전반 추가시간 이탈로의 추가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1차전에서도 1-0으로 이겼기에 합산 스코어 3-0으로 승리하면서 K리그1 잔류를 확정 지었다.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승리를 거두면서 제주SK는 K리그1 잔류를 확정 지었다. 반면 역전승을 거두지 못한 수원은 3년 만에 K리그1 복귀가 좌절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엑스포츠뉴스 제주, 권동환 기자) 제주SK FC가 2차전에서도 승리를 거두면서 다음 시즌도 K리그1에서 보내게 됐다.
제주SK는 7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의 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025 2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1차전에서도 1-0으로 이겼기에 합산 스코어 3-0으로 승리하면서 K리그1 잔류를 확정 지었다.
이날 1만8912명이 경기장을 찾아 홈 경기 최다 관중수를 갱신한 제주SK는 전반전 시작 55초 만에 터진 김승섭의 선제골로 앞서갔고, 전반 43분 수원 핵심 선수 이기제가 위험한 태클로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했다. 이후 전반 추가시간 이탈로의 추가골이 더해지면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승리를 거두면서 제주SK는 K리그1 잔류를 확정. 다음 시즌에도 1부에서 경쟁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반면 이날 많은 수원 원정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음에도 역전승을 거두지 못한 수원은 3년 만에 K리그1 복귀가 좌절되면서 한 시즌 더 K리그2에서 보내게 됐다.

제주SK FC는 7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의 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025 2차전에서 전반 1분 김승섭의 선제골과 전반 추가시간 이탈로의 추가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1차전에서도 1-0으로 이겼기에 합산 스코어 3-0으로 승리하면서 K리그1 잔류를 확정 지었다.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승리를 거두면서 제주SK는 K리그1 잔류를 확정 지었다. 반면 역전승을 거두지 못한 수원은 3년 만에 K리그1 복귀가 좌절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제주SK는 4-4-2 전형을 내세웠다. 김동준이 골문을 지켰고, 김륜성, 송주훈, 임채민, 임창우가 백4를 구성했다. 중원은 김승섭, 이탈로, 이창민, 김준하가 맡았고, 최전방 투톱 자리에 남태희와 유리 조나탄이 이름을 올렸다.
수원도 4-4-2 전형으로 맞섰다. 김민준이 골키퍼 장갑을 꼈고, 이기제, 레오, 권완규, 이건희가 백4를 형성했다. 중원에서 박지원, 이규성, 홍원진, 세라핌이 호흡을 맞췄고, 최전방에서 파울리뇨와 일류첸코가 제주SK 골문을 노렸다.
제주SK는 전반전 킥오프 55초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수원의 킥이 제주SK의 전방 압박에 막혔고, 이후 김승섭이 공을 잡아 페널티 박스 왼쪽 지역에 들어가 수비수들을 제친 뒤 슈팅을 날려 수원 골망을 갈랐다. 이날 선제골로 김승섭은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최단 시간 득점을 기록했다.

제주SK FC는 7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의 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025 2차전에서 전반 1분 김승섭의 선제골과 전반 추가시간 이탈로의 추가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1차전에서도 1-0으로 이겼기에 합산 스코어 3-0으로 승리하면서 K리그1 잔류를 확정 지었다.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승리를 거두면서 제주SK는 K리그1 잔류를 확정 지었다. 반면 역전승을 거두지 못한 수원은 3년 만에 K리그1 복귀가 좌절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승섭의 이른 선제골로 제주SK는 1, 2차전 합산 스코어를 2-0으로 늘렸다. 수원은 패배를 면하기 위해선 최소 2골이 필요하게 됐다.
격차를 벌리면서 제주SK는 분위기를 탔다. 전반 12분 김륜성이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는데, 슈팅이 골대 밖으로 향하면서 수원의 골킥으로 이어졌다.
득점이 절실한 수원은 골대 불운에 시달렸다. 전반 13분 수원 역습 상황에서 세라핌이 페널티 오른쪽 지역으로 들어간 뒤 가까운 포스트를 노리고 날린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슈팅이 골대를 때리자 세라핌은 손으로 그라운드를 강하게 치면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전반 25분 남태희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수원 골문을 위협했다. 제주SK 역습 상황에서 남태희는 박스 밖에서 과감하에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남태희의 슈팅은 골대 옆으로 향하면서 유효슈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제주SK FC는 7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의 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025 2차전에서 전반 1분 김승섭의 선제골과 전반 추가시간 이탈로의 추가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1차전에서도 1-0으로 이겼기에 합산 스코어 3-0으로 승리하면서 K리그1 잔류를 확정 지었다.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승리를 거두면서 제주SK는 K리그1 잔류를 확정 지었다. 반면 역전승을 거두지 못한 수원은 3년 만에 K리그1 복귀가 좌절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반 40분 제주SK 박스 안에서 김준하가 이기제의 태클에 가격을 당해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주심은 이기제에게 옐로카드를 꺼내들었다.
이후 비디오판독(VAR)이 가동됐고, 주심은 직접 온필드 리뷰를 진행해 이기제의 반칙 상황을 다시 확인했다. 이때 이기제가 발을 높이 들어 스터드로 김준하 발을 가격했다고 판단해 경고를 취소하고 이기제에게 레드카드를 꺼내들어 퇴장을 명했다.
이기제의 퇴장으로 수원은 더 위기에 빠졌다. 최소 2골이 필요한 상황에서 핵심 선수인 이기제가 빠졌을 뿐만 아니라 남은 시간 동안 수적 열세 속에서 싸워야 했다. 반면 제주SK는 K리그1 잔류에 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전분 추가시간은 지연 시간 등을 고려해 7분이 주어졌다.

제주SK FC는 7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의 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025 2차전에서 전반 1분 김승섭의 선제골과 전반 추가시간 이탈로의 추가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1차전에서도 1-0으로 이겼기에 합산 스코어 3-0으로 승리하면서 K리그1 잔류를 확정 지었다.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승리를 거두면서 제주SK는 K리그1 잔류를 확정 지었다. 반면 역전승을 거두지 못한 수원은 3년 만에 K리그1 복귀가 좌절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반 추가시간 7분 중 분 4분이 흐른 시점에 이탈로가 추가골을 터트리면서 제주SK의 잔류 가능성을 한층 더 높였다.
수원 박스 바로 앞에서 유리 조나탄이 전방 압박을 통해 공을 탈취했고, 이후 이탈로가 공을 잡아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전반 추가시간에 이탈로의 추가골이 더해지면서 제주SK는 전반전을 2-0으로 마쳤다. 1, 2차전 합산 스코어가 3-0이 되면서 K리그1 잔류에 한 발자국 더 다가섰다.
후반전에 수원은 교체 선수를 통해 변화를 노렸다. 교체로 들어온 김지현이 박스 밖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김동준 골키퍼가 안전하게 막아냈다.

제주SK FC는 7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의 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025 2차전에서 전반 1분 김승섭의 선제골과 전반 추가시간 이탈로의 추가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1차전에서도 1-0으로 이겼기에 합산 스코어 3-0으로 승리하면서 K리그1 잔류를 확정 지었다.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승리를 거두면서 제주SK는 K리그1 잔류를 확정 지었다. 반면 역전승을 거두지 못한 수원은 3년 만에 K리그1 복귀가 좌절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후반 10분 김민준 골키퍼가 수원의 추가 실점 위기를 막아냈다. 남태희의 슈팅이 권완규 맞고 굴절돼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날아갔지만, 김민준 골키퍼가 집중력 있는 선방으로 슈팅을 쳐내면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후반 33분 김민준 골키퍼는 한 차례 더 멋진 선방을 보여줬다. 제주SK 역습 상황에서 교체로 들어온 최병욱이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맞이해 슈팅까지 가져가 봤지만, 김민준 골키퍼가 옆으로 쳐내면서 선방했다.
최병욱은 후반 35분에도 역습을 통해 좋은 득점 기회를 맞이해 왼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또다시 김민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경기는 어느덧 후반 추가시간에 접어들었고, 남은 시간 동안 제주SK는 리드를 유지하면서 2-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수원에 합산 스코어 3-0으로 승리하면서 K리그1 잔류를 확정 지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