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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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새 판' 짜며 '260억 소송' 심경부터…오늘(4일) 직접 등판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2.04 10:50

민희진, '장르만 여의도' 출연
민희진, '장르만 여의도' 출연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새 기획사 설립 후 본격 행보에 나선다.

민희진은 지난 10월 새 연예기획사 오케이 레코즈를 설립한 뒤 법인 등기를 마쳤다. 오케이 레코즈는 연예인 매니지먼트 대행업, 음악 제작·음반 제작·음악 및 음반 유통업, 공연 및 이벤트 기획·제작업, 브랜드 매니지먼트 대행업 등을 사업 목적으로 등록했으며, 사옥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인근에 위치했다. 

이후 3일, 오케이 레코즈가 비공개 내방 오디션 지원 접수를 시작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공개된 공고에 따르면 오디션 지원자격은 국적과 성별 무관, 2006년생부터 2011년생을 대상으로 오디션이 진행된다.



민희진이 아이돌 제작을 위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 가운데, 웹 콘텐츠에도 직접 등판한다. 3일 유튜브 '장르만 여의도' 측은 "260억 재판 민희진의 사생결단. 5시간 넘기도고 못 마친 민희진 당사자 신문, 무슨 말 나왔나"라는 글과 함께 민희진이 4일 출연한다고 알렸다.

그는 지난달 27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31부(부장판사 남인수) 심리로 진행된 민희진과 하이브 간 풋옵션 청구 소송 세 번째 변론기일에 직접 출석해 5시간 30분가량 당사자 신문을 받기도. 

이날 민희진은 자신이 어도어 대표이사에서 해임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주장, "하이브에 있는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지만 뉴진스 때문에 견뎠다" 등의 말을 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사생결단", "5시간 넘기고도 못 마친 당사자 신문" 등의 문구는 민희진이 이날 방송에서 현재 진행 중인 하이브 등과의 법적 분쟁에 대해 입을 열 것을 짐작케 한다. 당시 법정에서 했던 이야기들도 화제가 된 만큼, 이번 방송에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 가운데, 뉴진스 멤버들은 전속계약 유효확인 1심에서 패한 후 어도어 복귀 의사를 밝혔다. 멤버 해린과 혜인의 복귀를 확정지었으며 민지와 하니, 다니엘은 어도어와 개별 면담을 진행했으나 최종 합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복귀 소식이 전해진 뒤 민희진은 "어떠한 상황에서든 뉴진스는 5명으로서 온전히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복귀 의사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뉴진스와 결별한 민희진 대표는 새 소속사 설립과 오디션 개최로 빠르게 '새 판'을 짜는 모양새다. 소속사 설립 후 처음으로 공개적인 자리에 나서는 그가 이번엔 어떤 거침없는 발언들을 들려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장르만 여의도'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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