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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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00억' 정승제, 곧 50세인데 장가 못 간 이유…"적성에 안 맞아서" (정승제하숙집)

기사입력 2025.12.04 10:02 / 기사수정 2025.12.04 10:02

장주원 기자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정승제가 50세가 다가오는 나이에도 결혼하지 못한 이유를 밝혔다.

3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인생 때려잡기: 정승제 하숙집'(이하 '정승제 하숙집')에서는 '하숙집 운영진' 정승제X정형돈X한선화가 하숙집 오픈 2일 차를 맞이해 본격적으로 하숙생 케어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 티캐스트 E채널 '인생 때려잡기: 정승제 하숙집' 제공
사진= 티캐스트 E채널 '인생 때려잡기: 정승제 하숙집' 제공


앞서 '하숙생 오픈' 첫째 날, 처음으로 수능에 도전한다는 소준우부터 재수생 김리아, 3수생 김동욱, 4수생 주민영이 입소해 정승제를 고뇌에 빠뜨린 가운데, 하숙생들과 운영진들은 저녁 식사를 함께 하며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식사 후 정승제는 설거지를 하며 "노래를 못하면 장가를 못가요"라며 노래를 흥얼거렸는데, 이에 하숙생은 "선생님은 노래 잘하시는데 왜 장가를 못 가셨냐?"라고 장난스레 질문했다.

이에 정승제는 "아, 결혼? 나랑 적성이 안 맞아서~"라고 재치 있게 답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사진= 티캐스트 E채널 '인생 때려잡기: 정승제 하숙집' 제공
사진= 티캐스트 E채널 '인생 때려잡기: 정승제 하숙집' 제공


식사를 마친 하숙생들이 공부 모드에 돌입하려던 때, 초인종 소리와 함께 다섯 번째 하숙생 김민재가 찾아왔다. 정승제는 낯익은 얼굴에 "어디선가 본 것 같다"며 대구 소재의 한의대 재학생이라는 사실을 추론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민재는 "원래 재수 후 고려대에 입학했지만 아쉬움을 느껴 매년 수능을 응시했다. 6수 때 약대, 8수 때 한의대를 진학했지만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9수를 준비 중"이라고 밝히며 하숙생들을 숙연케 했다.

사진= 티캐스트 E채널 '인생 때려잡기: 정승제 하숙집' 제공
사진= 티캐스트 E채널 '인생 때려잡기: 정승제 하숙집' 제공


그의 절절한 사연에 정승제는 "그만큼 간절하기 때문이란 걸 나도 안다"면서도 "다들 너무 이상향을 꽉 쥐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 조금 내려놓는 것도 필요하다. 이력서 한두 줄의 차이가 인생 전체를 결정하진 않는다"고 진심을 담아 조언했다. 

한편, 정승제는 과거 한 예능에 출연해 "대략 메이저리그 선수 연봉 보면 비슷한 사람이 꽤 많았다. 1년에 100억 이상"이라고 전하며 일타 강사의 위엄을 뽐낸 바 있다.

사진= 티캐스트 E채널 '인생 때려잡기: 정승제 하숙집'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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