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퀸 와사비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겸 DJ 퀸 와사비가 본명 김소희로 연기에 도전, 깜짝 근황을 전했다.
퀸 와사비는 지난달부터 자신의 계정을 통해 "저 연기합니다! 배우 김소희 시작 응원해주세요"라며 배우 도전 근황을 공유 중이다.
영상을 통해 근황을 공개한 그는 "2022년 혼자 연기를 배우기 시작했다"며 "음악을 하면서도 계속 마음 속에 피어오르던 꿈이 있었다"고 밝혔다.
퀸 와사비는 "음악 이미지가 너무 세서 시선들이 무서웠다. 그래서 조용히 기초부터 시작했다"며 2022년부터 연기학원, 배우 워크샵을 다녔고, 그렇게 2025년까지 시간이 흘렀다고 했다.
오랜 시간 조용히 연기의 꿈을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이름에 기대지 않고 처음부터 시작하며 대학생 단편영화부터 지원 시작했다. 그렇게 매일매일 배우 지원 이메일을 보냈다"고도 했다.
하지만 연락이 온 곳은 단 2곳으로, 심지어 이 마저도 "오디션에서 떨어졌다"며 이후 감정 연기 훈련에 돌입했다고 했다. 연습을 하며 메일로 다시 지원을 시작했고 드디어 첫 단편영화 최종합격 소식을 받았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합격 소식을 전한 뒤, 그는 11월 25일 '배우'로서 프로필 사진도 새롭게 공개했다. 사진 속 퀸 와사비는 내려 묶은 헤어스타일과 은은한 누드 톤 메이크업으로 꾸밈없이 맑고 청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퀸 와사비는 개성 강한 초록색 머리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래퍼 활동 때와는 완전히 다른 깨끗하고 담백한 이미지를 자랑해 이목을 모았다. 배우 도전을 위해 새롭게 이미지 변신을 감행한 그의 도전과 행보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퀸 와사비는 2019년 싱글 'Look at my!'로 데뷔했으며, Mnet '굿걸'에 출연하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화여대 사범대 교육공학과 출신으로도 잘 알려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퀸 와사비 계정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